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 [사진: 소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이 자사 하드웨어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향후 자체 개발하는 핵심 싱글 플레이어 게임의 PC 버전 출시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허먼 허스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비즈니스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타운홀 미팅을 열고 임직원들에게 이러한 독점작 중심의 전략 변화를 공식 전달했다.
이러한 방침은 소니가 고스트 오브 요테이를 비롯해 내부에서 개발 중이던 주요 타이틀의 PC 이식 계획을 폐기하면서 이미 예견된 바 있다. 소니는 그동안 시장 상황에 맞춰 PC 플랫폼 확장을 타진해 왔으나, 최종적으로는 콘솔 기기 본연의 독점적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노선을 틀었다.
다만 소니는 플랫폼 다변화 기조를 완전히 버리는 대신 게임의 성격에 따라 이원화된 접근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맨 2나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 같은 간판 싱글 플레이 게임은 다시 콘솔 독점으로 돌려 기기 판매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반면 유저 유입이 필수적인 온라인 기반 다중 접속 라이브 서비스 게임은 종전대로 PC와 동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헬다이버즈 2와 마라톤 같은 멀티플레이어 흥행작의 특성을 고려하면서도, 하드웨어 생태계를 단단히 묶어두기 위한 고도의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독점작 회귀 움직임은 소니뿐만 아니라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도 동시에 포착되며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최근 엑스박스의 수장으로 부임한 아샤 샤르마 역시 임직원들에게 기존의 독점 게임 정책을 전면 재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콘솔 시장을 이끄는 두 대형 기업이 나란히 유저들을 자사 플랫폼에 가두는 락인(Lock-in) 전략을 다시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향후 글로벌 게임 유통 생태계와 플랫폼 경쟁 구도에 상당한 파장이 일 전망이다.
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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