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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종서 창업해도 떠나는 현실, 청년기업 정착 대책 시급

[충청타임즈] 세종시를 창업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세종서 창업해도 떠나는 현실, 청년기업 정착 대책 시급

김효숙 의원, 제2회 청년창업 소통데이 열고 실증 기회·판로·공간·투자 연계 지원 촉구

▲ 소통데이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실 제공

[충청타임즈] 세종시를 창업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창업기업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세종시의 후속 정책과 실행력이 주목된다

김효숙 세종시의원은 3일 오전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시와 세종청년창업사관학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창업벤처협회 및 청년창업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세종시 청년창업 소통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7월 열린 제1회 기술창업 소통데이의 후속 행사로, 기술 중심 창업에서 생활서비스와 공유경제, 콘텐츠 등으로 논의 범위를 넓혀 청년창업가들의 제품을 소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지원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민준 한용 대표, 김성진 ㈜알코픽스 대표, 김예지 모고이레 대표, 김원영 마더스타임 대표, 손재성 ㈜티비비 대표, 신현진 농업회사법인 메종사바디 대표, 조현재 ㈜가이더 대표, 하성민 에이치에이스포츠매니지먼트 대표 등 8명의 청년창업가가 참석해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은 창업기업의 지역 이탈을 막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김 의원은 “세종은 젊은 인구와 중앙행정기관, 스마트시티라는 강점을 갖고 있지만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실증 환경과 판로, 창업 공간 등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제는 창업기업을 얼마나 많이 만드는가보다 세종에서 창업한 기업이 얼마나 오래 살아남고 성장하는가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초기 창업자금 지원을 넘어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실증 기회, 공공기관과 연계한 판로 개척, 안정적인 창업 공간,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청년창업은 초기 자금 지원만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조례와 예산을 살피고 집행부 및 창업지원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1회 소통데이가 청년 기술창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면, 제2회는 그 가능성을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세종에서 창업하고 성장하며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부연했다.

/세종 김기완기자 bbkim9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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