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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븐일레븐, 샤이니헌터스 해킹 공격에 프랜차이즈 자료 유출 확인

FBI는 공격자들이 IT 지원 담당자를 사칭해 직원을 속이고, 세일즈포스 계정 접근 권한이나 악성 연동 앱 승인을 받아 대량 데이터를 빼내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피해자는 이후 샤이니헌터스 명의의 금전...

세븐일레븐, 샤이니헌터스 해킹 공격에 프랜차이즈 자료 유출 확인

글로벌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7-Eleven)이 데이터 침해 사고를 확인했다.

해킹그룹 샤이니헌터스(ShinyHunters)는 앞서 세븐일레븐의 세일즈포스 기록 60만 건 이상을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자료에는 개인정보와 내부 기업 정보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 공격자 측 주장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8일 프랜차이즈 관련 문서를 저장하는 일부 시스템에 승인받지 않은 제3자가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침해 사실을 발견한 뒤 조사를 시작했고,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 통지 절차를 진행했다. 유출된 문서는 프랜차이즈 신청 과정에서 제출된 정보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전체 피해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샤이니헌터스, “60만 건 이상 탈취” 주장

샤이니헌터스는 4월 17일 다크웹 유출 사이트에 세븐일레븐을 게시하고, 세일즈포스 기록 60만 건 이상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4월 21일까지 금전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압박했다. 이후 해커 포럼에서 해당 데이터를 25만 달러에 판매하려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만 공격자 주장은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세븐일레븐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내용은 프랜차이즈 문서 저장 시스템에 대한 무단 접근이다. 반면 세일즈포스 기록 60만 건 전체가 실제로 유출됐는지,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는 아직 회사 발표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샤이니헌터스가 2025년 중반 이후 여러 기업의 세일즈포스 환경을 지속 공격한 정황과 연결돼 있다. 세일즈포스는 과거 관련 사고들이 자사 제품 자체의 취약점 때문이 아니라 피싱, 제3자 연동 앱 악용, 잘못된 설정 등 고객 환경의 보안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2025년 세일즈포스 환경을 노린 데이터 탈취와 금전 요구 활동을 경고했다. FBI는 공격자들이 IT 지원 담당자를 사칭해 직원을 속이고, 세일즈포스 계정 접근 권한이나 악성 연동 앱 승인을 받아 대량 데이터를 빼내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피해자는 이후 샤이니헌터스 명의의 금전 요구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은 세일즈포스 같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사용할 때 계정 권한, 외부 연동 앱, 게스트 사용자 설정, 대량 데이터 다운로드 기록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신청자 정보처럼 이름, 주소, 연락처, 사업 관련 문서가 포함될 수 있는 자료는 공격자에게 금전 요구와 2차 사기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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