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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선거는 끝났지만 수사는 이제 시작···전북 당선인들 무더기 수사선상

전북에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기초단체장 당선인 상당수가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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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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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명 수사 대상…“12월3일까지 처리”

전북경찰청 전경. 김창효 선임기자

전북에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기초단체장 당선인 상당수가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246명을 수사하고 있다.

이원택 전북지사 당선인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청년 당원들과 식사 자리에서 동석한 도의원에게 식사비를 대신 결제하도록 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됐다.

김관영 무소속 후보를 둘러싼 공방도 수사 대상이 됐다. 이 당선인 측이 선거 기간 “김 후보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을 방조했다”고 주장한 부분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됐다.

천호성 전북교육감 당선인은 후보자 매수 의혹과 교직원 조직인 ‘천사랑’을 통한 불법 사전선거운동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을 둘러싼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은 공사 수주를 대가로 한 여론조사 응답 강요 및 차명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고발됐다. 한득수 임실군수 당선인과 전춘성 진안군수 당선인 측은 측근들의 식사비 대납 및 금품 살포 의혹을 받고 있다.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은 재산 허위신고, 권익현 부안군수 당선인은 상대 후보 채무 과장 의혹, 양충모 남원시장 당선인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각각 피소됐다.

선거법 위반 외 개인 비위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심덕섭 고창군수 당선인은 과거 군수 재직 시절 수천만원대 뇌물 수수와 수의계약 특혜 의혹으로 고발됐다.

정성주 김제시장 당선인은 지인으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성형외과 시술권을 받아 가족과 함께 사용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지난 4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밖에 이학수 정읍시장 당선인은 농지법 위반, 최영일 순창군수 당선인은 새마을금고법 위반,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은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각각 고발장이 접수된 상태다.

일부 당선인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맞고발로 대응하고 있다. 유희태·심덕섭 당선인 측은 관련 보도를 한 언론인을 고발하며 혐의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선거사범 공소시효 만료일인 12월3일 이전 사건 처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전북경찰청은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건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며 “공소시효 내 사건을 종결하고 기소가 필요한 사안은 신속히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효 선임기자

전국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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