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좌), 에쓰오일(우) [사진=각사]
라이센스뉴스 = 김진우 기자 |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유류비를 지원하고, 소방관 및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유가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주유상품권 1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2월 28일 산유국들이 밀집한 중동지역에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에 침공을 시작하면서,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번졌고,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면서 유가가 크게 치솟았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월초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00원 이하를 유지했다. 하지만 3월부터 유가가 급격하게 치솟으면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78원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사회복지시설은 하루 평균 100km 이상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유가 폭등하게 되면, 사회복지시설은 더 많은 유류비를 지불해 부담이 커진다.
울산 CLX는 이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울산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 소속 42개소, 울산재가노인복지협회 소속 18개소,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속 43개소 등 총 103개 복지시설에 주유상품권 1억원어치를 지원했다.
박정원 SK에너지 CLX경영지원실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의 어려움을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S-OIL(이하 에쓰오일)은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 4억 7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한 후원금은 다양한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순직 소방관 유자녀 1500명 이상 학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임무 중 부상을 당한 공상 소방관 대상으로도 치료비와 격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의 소방영웅’ 및 ‘에쓰오일 119 마스터 세이버’ 시상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내 다른 대기업들도 위험하고 어려운 임무를 수행 중인 소방관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전달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기부하고 있다. LG 그룹과 포스코도 각각 순직 소방관을 추모하기 위한 AI 기술을 지원하거나, 소방관 대상으로 보조기구 전달 하고, 주거를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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