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바이오 연구부터 도서 지역 정주 여건 개선까지
지역 간 협력 기반 '수도권형 해양 신산업' 발전 견인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는 해양 바이오, 스마트 물류, 해양 로봇 등 미래 신산업 연구 역량을 결집한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의 설립을 마치고 오는 4월 초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는 해양 바이오, 스마트 물류, 해양 로봇 등 미래 신산업 연구 역량을 결집한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의 설립을 마치고 오는 4월 초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원 설립은 전통적인 해운·조선 산업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등 첨단 딥테크(Deep Tech)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이후 수도권 서부 해양 산업을 견인할 컨트롤타워가 부재했던 상황에서 인천대학교가 정책 설계부터 현장 적용까지 아우르는 핵심 파트너로 나선 것이다.
인천대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은 기존 동남권의 중공업 중심 모델과 차별화된 '수도권형 해양 신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연구원 산하에는 △해양AI데이터연구센터 △스마트해양물류센터 △해양로봇실증센터 △해양바이오연구센터 등 10개의 분야별 전문 센터를 동시에 발족한다. 이들 센터는 인천의 지리적 강점인 공항·항만 인프라와 배후 수요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지역 사회의 당면 과제인 도서 지역 인구 소멸 문제 해결에도 앞장선다. 연구원은 수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들이 정주하고 싶은 '지속 가능한 섬' 모델을 설계하는 한편 서해 갯벌의 가치를 재조명해 블루카본(해양 생태계 탄소 흡수원) 기반의 탄소 중립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천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연구원 출범은 인천 유일의 거점 국립대로서 해양 수산 분야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사명감의 결과"라며 "인천시 및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서해안 해양 거버넌스를 주도하는 핵심 엔진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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