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정원 투시도. 서울시 제공
50개 기관·기업·지방자치단체가 오는 5월 1일 성동구 서울숲에서 개막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기부정원’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 기부정원 총면적만 약 3만3000㎡(약 1만평)에 달한다. 기부정원 참여 규모는 2024년 9곳, 지난해 30곳으로 매해 증가세다.
우선 한국마사회 ‘마중정원’이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을 거쳐 공원에 들어서는 길목에 들어선다. 이 정원은 서울숲이 1980년대 말까지 경마장으로 사용됐던 배경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국내 건설사들의 정원도 잔디광장 주변에 배치된다. 대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호반건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의 기부정원은 꽃과 휴게 시설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서울숲 호수 주변에는 K-컬처를 선도하는 무신사, 영풍문고, 카카오, 롯데월드, 농심, 클리오, 삼표산업 등이 제작한 정원이 준비된다. 울산시, 경기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국가유산청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만든 정원도 들어선다.
과거 경마장 경주로였던 순환산책로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디올, KB증권, 포켓몬, 포르쉐코리아 등 기업이 제작한 정원이 조성된다.
김영환 서울시 도시정원국장은 1일 “기부정원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지표”라며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세계적인 박람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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