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서울아산병원, 암재활·림프계 질환 국제 심포지엄 개최

혈액암, 소아암, 뇌종양 등 질환별 재활 전략과 함께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암 재활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폭넓게 이뤄졌다. 특히 미국 레빈 암 연구소의 비슈아 라즈 교수가 '종양학 스펙트럼으로의 암...

서울아산병원, 암재활·림프계 질환 국제 심포지엄 개최

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치료 이후 삶의 질과 기능 회복을 위한 ‘암 재활’과 림프계 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관련 최신 지견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 행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제1회 국제암재활심포지엄(Asan International Cancer Rehabilitation Symposium)’과 ‘제1회 국제림프계질환포럼(Asan International Lymphatic Forum)’을 잇달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암 치료 전 주기에서 재활과 림프계 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조명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으며, 4개국에서 약 470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3월 13일 열린 국제암재활심포지엄에서는 △암 재활 글로벌 통합 전략 △질병별 재활 방안 △근거 기반 프로그램 구축 △기술 혁신에 따른 미래 방향 등 4개 세션이 진행됐다. 혈액암, 소아암, 뇌종양 등 질환별 재활 전략과 함께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암 재활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폭넓게 이뤄졌다.

특히 미국 레빈 암 연구소의 비슈아 라즈 교수가 ‘종양학 스펙트럼으로의 암 재활 통합’을 주제로 강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미국 셜리 라이언 어빌리티랩의 삼만 샤파르 교수, 미시간 대학교의 션 스미스 교수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3월 20일 개최된 국제림프계질환포럼에서는 △뇌 림프학 △림프 순환 생리 △사이질 림프관 △진단 △치료 전략 등 5개 세션이 진행됐다. 암 수술 후 흔히 발생하는 림프부종을 비롯해 지질 대사와 관련된 림프 순환 이상, 뇌 림프계 기능 이상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이 논의됐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스탠리 록슨 교수는 림프부종에서 염증이 질환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병태생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맥쿼리대학교의 히로오 스아미 교수, 싱가포르국립대학교의 베로니크 안젤리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두 행사를 주관한 전재용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장은 “암 치료의 목표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 삶의 질과 기능 회복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암 치료 전 과정에서 재활의 역할과 림프계 질환 관리 전략을 통합적으로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통해 암 재활과 림프계 질환 분야에서 국제적인 임상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