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민주주의를 움직이는 핵심 원동력이다.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선출직 공직자의 정통성은 국민의 선택, 즉 선거에서 나온다. 그리고 민주주의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후보 검증이다.
유권자는 단순히 정당 간판만 보고 투표해서는 안 된다. 후보의 정책 역량, 행정 능력, 위기 대응력, 지도력, 인성, 가치관, 도덕성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정치·경제·행정·외교의 중심 도시다. 서울시장 자리는 사실상 ‘준(準)국가 지도자급’ 위치에 가깝고, 자연스럽게 차기 대선주자 군(群)으로 연결되는 자리다. 따라서 서울시장 후보 검증은 더욱 엄격해야 한다. 그리고 그 핵심 도구가 바로 TV 토론이다. 연설문과 공약집은 참모와 전문가가 준비할 수 있다. 그러나 생방송 토론은 다르다. 후보 본인의 실력과 내공이 그대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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