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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장 놓고 민주당 '3색 비전'… 정원오·박주민·전현희 공약 격돌

또 노후 하수관 교체와 AI 안전지도 구축, 방문진료 중심의 통합 돌봄체계 도입, 청년 창업 클러스터 조성 및... 더불어 전세사기 방지 제도와 부동산 감독 체계 구축, AI 기반 도시 운영 플랫폼 '한강 AI' 도입 등을...

서울시장 놓고 민주당 '3색 비전'… 정원오·박주민·전현희 공약 격돌

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합동연설회 열려

정원오 “세금 아깝지 않은 서울 만들 것”

박주민 “강북·남 구조적 격차 해소에 방점”

전현희 “서울형 기본사회, 청년부터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현희(왼쪽부터), 정원오,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배주은 기자] 6.3 지방선거를 두달 앞둔 5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합동 연설회가 열리면서 후보 간 정책 경쟁이 본격화됐다.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본경선 합동 연설회에는 정원오·박주민·전현희 예비후보가 차례로 연설에 나섰다. 후보들은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강조하는 동시에 교통·주택·복지·산업 등 분야별 세부 공약을 제시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가장 먼저 연설에 오른 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상대후보가 아닌 서울 시민의 불편과 싸우는 과정”이라며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대표 공약으로 ‘착착 교통 개발 안전 돌봄’ 등 7대 과제를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30분 통근 도시 구축을 위한 촘촘한 교통망 확충과 정비구역 권한 일부 이양을 통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2031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4만호 공급을 약속했다. 또 노후 하수관 교체와 AI 안전지도 구축, 방문진료 중심의 통합 돌봄체계 도입, 청년 창업 클러스터 조성 및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한 ‘G2 도시’ 도약 구상 등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존엄·공정·미래의 가치로 서울을 전환하겠다”며 구조적 격차 해소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강북 균형발전을 위해 최소 3조원 규모 투자와 바이오 클러스터·대형 문화시설 조성, 철도망 확충을 제시했다.

특히 주택 분야에선 재개발·재건축 절차 개선과 금융 지원을 통한 공급 확대, 반값 월세 4만호와 구독형 주택 2만호 공급도 약속했다. 더불어 전세사기 방지 제도와 부동산 감독 체계 구축, AI 기반 도시 운영 플랫폼 ‘한강 AI’ 도입 등을 내세웠다.

전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내란 청산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선거”로 규정하며 기본사회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청년 기본소득과 최대 1000만원 무심사 대출, 강남권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청년 정책을 제시했다.

또 전 예비후보는 초기 자금 부담이 덜한 토지임대부 방식의 ‘반의반값 아파트’ 10만호 공급, 1인 가구 지원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기본돌봄 체계 구축, 공공 중심의 주택 공급 확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본경선은 오는 7~9일 치러진다. 권리당원 투표·국민 여론조사를 각 50% 반영해 당선자를 가린다. 만약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 간의 결선투표가 오는 17~19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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