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지속가능 도시개발 방안 발표 … 국내 기관과 해외 협력 확대 모색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이 해외 공무원 연수생들이 제안한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국내 기관과 해외사업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립대는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이 지난달 24일 ‘2026 하계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 GPD(Global Project Development) 성과공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시와 외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해외 공무원 석사학위과정 연수생들이 글로벌 프로젝트 개발(GPD) 수업에서 수행한 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실제 국제협력 사업으로 연결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국제개발협력단(SUSA),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해외건설협회(ICAK)를 비롯해 서울시인재개발원, 국토연구원, 토펙엔지니어링,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관계자와 연수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GPD는 해외 공무원과 한국인 재학생이 한 팀을 이뤄 도시개발과 인프라, 환경 분야의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실무형 교육과정이다. 참가자들은 자국의 도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한 뒤, 국내 기관과 협력 가능성까지 함께 검토한다.
세미나는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서울국제개발협력단,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해외건설협회가 해외 공무원 연수사업을 활용한 국제협력과 해외사업 확대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연수생들은 국가별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라오스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력 공급 시범사업, 르완다는 사회주택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건축 모델, 오만은 태양광 발전사업을 제안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학교 위생시설 개선 사업, 파라과이는 농촌 지역 재생에너지와 식수 공급 사업, 말레이시아는 해양 플라스틱 회수와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각 프로젝트는 해당 국가의 도시 문제를 반영한 실현 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서울국제개발협력단,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후속 지원, 국내 기관과의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신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연수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국제 도시개발 사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국제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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