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비, 법령과 내부 지침 기반 단계별 정보화사업 안내
IT사업관리시스템서 별도 교육 없이 즉시 이용 가능
AI 업무비서 ‘잇비’ 화면 [사진제공=서울시청]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서울시는 정보화사업 추진 과정의 복잡한 절차를 AI가 단계별로 안내하는 IT업무비서 '잇비'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정보화사업은 전자정부법, 소프트웨어 진흥법 등 여러 법령과 서울시 내부 지침을 모두 준수해야 하며, 사전 절차 6개와 발주, 계약, 보안 등 15개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거쳐야 한다.
사업의 규모와 유형에 따라 심의 대상 여부와 추진 방식이 달라져 담당자마다 업무 숙련도와 처리 속도에 차이가 발생하기도 했다.
'잇비'는 단순한 챗봇이 아닌 행정 절차에 특화된 AI로, 정보화사업 심의 대상 여부,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필요성, 사전협의 필요 여부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관련 절차와 기준, 참고 규정을 단계적으로 안내한다.
서울시는 생성형 AI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 사전에 검증한 19종의 규정, 지침, 가이드 자료 내에서만 답변이 생성되도록 했으며, 답변과 함께 근거와 출처도 함께 제공하도록 했다.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기존 생성형 AI 기능과 내부 심사 경험을 활용해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IT사업관리시스템에서 '잇비' 아이콘을 클릭하면 별도의 교육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정보화사업 전체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과 퀴즈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잇비'가 정보화사업의 발주부터 심의, 추진까지 모든 과정을 안내하는 행정 절차 적용형 AI라고 설명하며, 공무원이 기획과 판단에 집중할 수 있는 AI 기반 행정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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