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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중구, 특별신용보증 350억·기금융자 20억 지원…소상공인 자금 숨...

사업장을 비우기 어려운 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으로 상담한 뒤 'AI내편중구'를 통해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도 함께 진행된다. 규모는 20억원으로,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지난...

서울 중구, 특별신용보증 350억·기금융자 20억 지원…소상공인 자금 숨...

중구가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6년 2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 서울중구청 제공

서울 중구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자금난을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37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특별신용보증 350억원과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20억원을 묶어 경영 안정 지원에 나서는 방식이다.

중구는 이달부터 무담보 특별신용보증과 2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특별신용보증은 지난해보다 약 두 달 앞당겨 추진된다. 구는 지난 6일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새마을금고,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구와 5개 금융기관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총 28억원을 출연했고,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약 35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75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자를 둔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보증 한도는 신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대출금리는 연 2.6% 안팎이고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후 4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접수 방식도 손봤다. 중구는 구청 1층에 전용 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특별신용보증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업장을 비우기 어려운 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으로 상담한 뒤 'AI내편중구'를 통해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도 함께 진행된다. 규모는 20억원으로,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지난 중구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융자 한도는 전년도 매출액의 2분의 1 이내에서 일반 업체는 최대 5000만원, 제조업체는 최대 1억원까지다. 금리는 연 1.5% 고정이며 5년 상환 조건이 적용된다. 다만 은행 여신 규정에 따른 담보가 필요하고, 자금은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기술자금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기금 융자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중구청 도심산업과에서 받는다. 지원 대상은 4월 말 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두 융자는 중복 지원이 되지 않는다.

중구는 이번 지원이 경기 둔화와 외부 변수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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