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요진 와이시티’, 26일까지 정당계약
'청량리역 요진 와이시티' 투시도
올해 서울 아파트 시장은 공급 감소가 가장 큰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공동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2026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약 19만8583가구이며, 이 가운데 수도권 입주 물량은 10만521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10만3705가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서울 입주 물량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며, 내년도 입주 물량 역시 올해보다 약 1만 가구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 감소에도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울 분양 아파트 평균 청약 가점은 65.81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026년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4.2%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확대가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소형 면적에 대한 수요 증가도 두드러진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자 48만5271명 가운데 약 45%인 21만8047명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평형에 청약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기준으로 2020년 이후 소형 청약자가 중형 청약자보다 많았던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전체 청약자의 59.7%가 소형 면적에 몰리며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소형 주택에 수요가 집중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주택 수요가 소형 1~2인 가구 중심과 역세권·도심 근접 입지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도심 역세권 단지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동북권 교통 요충지로 평가받는 청량리역 인근 구 KT 청량지사 부지에 ‘청량리역 요진 와이시티’가 공급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9층 규모로 전용 43~59㎡ 130가구와 전용 65~84㎡ 오피스텔 25실 등 총 15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청약 결과에서도 소형·중소형 면적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지난 3월 9~10일 진행된 청약 접수에서 전용 59㎡ 59A 타입은 2가구 모집에 49건이 접수돼 24.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2A 타입은 12.00대 1, 55A 타입은 7.00대 1, 55B 타입은 6.00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마감됐다. 당첨자 발표는 지난 13일 진행됐으며 계약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분양가는 동일 면적 기준 평균 9억 원대로 책정됐다. 네이버부동산 기준 인근 동대문구 10년 미만 신축 단지 전용 59㎡ 매매 시세가 약 15억 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시세 대비 약 6억 원 낮은 수준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경원선, KTX가 교차하는 청량리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향후 GTX-B·C 노선과 면목선, 강북횡단선까지 계획돼 총 10개 노선이 연결되는 교통 허브로 발전할 전망이다.
홍릉초, 삼육초, 청량중, 정화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고려대, KAIST, 경희대, 한국외대 등 주요 대학이 인근에 위치한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청량리시장, 고려대 안암병원, 홍릉근린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또 전 가구의 84%를 3룸 구조로 설계하고, 3베이·4베이 등 다양한 평면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100% 자주식 주차(가구당 1.01대)와 세대 창고, 피트니스, 놀이터, 옥상정원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한편 ‘청량리역 요진 와이시티’는 2028년 3월 입주 예정이며,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이 진행 중이다. 홍보관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삼거리 인근에 마련돼 있다.
조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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