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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가지 않아도 투자가 온다"... 경북, 1조 원 규모 '벤처 황금기' 연...

경북도는 이미 비수도권 중 4번째로 많은 1천367개의 스타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전국 상위... 구미 스타트업파크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제조 창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포항의 민관협력...

"서울 가지 않아도 투자가 온다"... 경북, 1조 원 규모 '벤처 황금기' 연...

인프라 ‘G-star 밸리’와 자금줄 ‘G-star 펀드’ 결합... 지역 유니콘 5개 육성 목표

경북 G-star 밸리. 경북도 제공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경북도가 혁신 벤처기업의 성지를 자처하며 전방위적인 생태계 조성에 나섰습니다.

경북도는 1조 원 규모의 ‘경북 G-star 펀드’를 조성하고, 포항·경산·구미를 잇는 벤처 벨트를 구축해 ‘발굴-육성-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수도권 집중 현상을 극복하고 지역에서 유니콘 기업을 직접 키워내겠다는 경북의 창업 전략을 살펴봅니다.

◆ 벤처투자가 곧 지역 경제의 활력소...고용 창출 효과 입증

벤처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증가율은 29.8%로, 일반 기업(2.4%) 대비 12배 이상의 압도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보였습니다.

경북도는 이미 비수도권 중 4번째로 많은 1천367개의 스타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전국 상위 5위권의 투자 규모를 기록하는 등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북스타트업 투자매칭데이 출범식 장면. 경북도 제공

◆ 거점별 혁신 인프라, ‘G-star 밸리’ 구축

경북도는 지역별 특성을 살린 벤처 인큐베이팅 공간을 통해 기업들을 밀착 지원합니다.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벤처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현재 99실이 운영 중입니다.

경산 임당유니콘파크는 49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 예정이며, 입주 공간과 미디어 콘텐츠 제작실 등을 갖춥니다.

구미 스타트업파크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제조 창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포항의 민관협력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는 제조 창업의 한계인 양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7월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 1조 원의 자금줄, ‘경북 G-star 펀드’ 가동

기획부터 투자까지 든든하게 뒷받침할 자금 생태계도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2028년까지 5천억 원, 2034년까지 1조 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 펀드(1천11억 원)와 영호남 연구개발특구 펀드 등 총 6개 펀드가 4천614억 원 규모로 결성됐으며, 도내 기업에 의무 투자될 금액만 1천255억 원 이상입니다.

이러한 자금력은 고금리로 얼어붙은 투자 시장에서 지역 벤처기업들에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

포항 민관협력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

◆ 결실 맺는 경북 스타트업... 상장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

경북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이미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경산의 A사는 누적 8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2027년 자율주행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 중입니다.

구미의 C사는 AI 반도체 부품 기업으로 2025년 11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1조 3천663억 원에 달합니다.

포항의 H사는 에너지 플랫폼 운영사로 2025년 4월 5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혁신 기술을 가진 청년들이 경북에서 마음껏 창업하고,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경북형 창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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