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인 서울 AI 허브가 체코 인공지능협회(ČAUI-Česká asociace umělé inteligence)와 협력해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글로벌 AI 협력 확대에 나선다.
5월 7일 변우석 서울 AI 허브 센터장(사진 왼쪽)과 루카시 벤즐 체코 인공지능협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 AI 허브
서울 AI 허브는 지난 7일 양재동에 있는 서울 AI 허브 메인센터에서 체코 인공지능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국 AI 산업 생태계 간 협력 체계 구축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체코 양국의 AI 산업·연구·투자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AI 스타트업 및 기관 간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루카시 벤즐 체코 인공지능협회장 겸 체코 상공회의소 AI 분과 위원장, 크리슈토프 리글 체코 무역청 한국 지사장, 블라스티밀 유레츠카 체코 무역청 한국 사업 운영 담당 등이 참석했다.
체코 인공지능협회는 체코를 대표하는 AI 협회로, 기업·공공기관·학계·비영리기관 등 400개 이상의 회원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AI 기술의 책임 있는 확산과 산업 적용을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양측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IR 행사 및 투자 연계 추진 ▲공동 연구 프로젝트 및 사업 참여 촉진 ▲한국 및 유럽 시장 진출 협력 ▲기관 간 네트워크·행사·프로그램 연계 ▲기타 글로벌 AI 협력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서울 AI 스타트업이 체코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시장은 기술·규제·현지 네트워크 측면에서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 만큼, 현지 AI 협회 및 산업 네트워크와의 협력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우수한 체코 AI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 및 협력 가능성도 확대되면서, 양국 간 AI 산업 교류와 공동 사업 기회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우석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AI 산업은 이제 국가 간 기술 경쟁을 넘어 글로벌 협력 생태계 구축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AI 스타트업들이 유럽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 AI 허브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관·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서울이 글로벌 AI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루카시 벤즐 체코 인공지능협회장은 "한국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AI 혁신 국가 중 하나"라며 "서울 AI 허브와의 협력을 통해 체코와 한국의 AI 기업·기관 간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양국 AI 생태계 간 연결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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