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검증되지 않은 의혹 확산… 후보 측 ‘사실무근’ 반박”
선관위 "접수된 사안 없다"
최근 가계정으로 의심되는 ID로 불특정 다수에게 확인되지 않은 글이 유포 되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그래픽 (그래픽= AI, 서민수 기자)
최근 여수시장 선거를 앞두고 서영학 예비후보를 겨냥한 의혹 제기 글이 SNS상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특정 장소에서의 상황을 언급하며 카드 결제 여부 등을 문제 삼는 내용이 포함됐고, 일부 표현에서는 ‘뇌물’이나 ‘선거법 위반’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작성자는 자신이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해당 내용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논란이 된 계정에 대해 ‘가계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프로필 사진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이미지로 보인다는 주장과 함께, 계정이 삭제된 이후 유사한 형태로 재생성돼 게시글이 다시 유포되고 있다는 정황도 거론된다. 다만 이 역시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이와 관련해 여수시 선거관리위원회 확인 결과, 현재까지 서영학 예비후보와 관련해 접수된 사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영학 예비후보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해당 게시글은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이라며 “문제 제기된 날짜에는 결제조차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처음에는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부족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고 했으나, 악의적으로 배포가 지속됨에 따라 법률 자문을 진행하는 등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선거법 위반 여부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와 판단을 통해 확인되는 사안이다. 통상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경우 선관위 신고를 통해 CCTV 등 객관적 자료를 기반으로 검증 절차가 진행된다.
그러나 이번 사안은 선관위 신고 없이 SNS를 통해 의혹이 확산되고 있어,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선거가 임박할수록 지지율 변화에 따라 온라인상 공세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사안 역시 이러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선거 기간 중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할 경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나 후보자 비방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선거가 다가올수록 온라인상 폭로와 비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유권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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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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