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서범수 의원(울주군)은 23일 "당내 계파를 초월해 '원팀 울산'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시당 운영위원회에서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전화 통화에서 "6·3 지방선거를 겸허히 되짚어보고 시당 조직을 하나하나 다시 세우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시장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선 "구태의연한 정쟁을 지향하고, 여야를 떠나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시정 운영에 잘못이 있다면 분명이 짚고 넘어가겠다"며 "협력과 견제, 그 저울의 균형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 위원장과 일문일답.
-시당을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시당위원장을 맡으며 '원팀 울산'을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당내 계파를 따지지 않고, 당협위원장과 시·구군의원, 당원들이 한 팀이라는 마음으로 뛸 수 있는 열린시당을 만들겠다. 아울러 낡은 관행과 안주하는 습관은 과감하게 탈피하고 변화와 쇄신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6·3지방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울산 시민들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시당 조직을 하나하나 다시 세우겠다.
-2028년 4월 총선에 대비한 조직 정비 방향은?
△2028년 총선까지 남은 시간이 결코 길지 않다. 이번 임기를 지나가는 관리형 체제가 아니라, 다음 총선 승리를 떠받칠 주춧돌을 놓는 1년이 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세대 간 조화를 이루는 조직으로 재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상시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
-2030세대 젊은 울산시당을 만들기 위한 방안은?
△청년들에게 우리 당 문턱을 낮추고 없애는 것이 제 목표다. 청년위원회의 역할과 권한을 실질적으로 넓히고 정책 제안부터 인재 추천, 공천 과정까지 청년들이 어렵지 않게 들어올 수 있게 통로를 만들겠다. 구호에 그치는 청년 정책이 아니라 일자리와 주거 등 청년들의 삶에 실제로 와닿는 문제들을 지역 현안과 결합해 하나씩 풀어가겠다. 2030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공감대를 형성하겠다.
-김상욱 시장과 관계 설정도 관심사다
△구태의연한 정쟁은 지양하고, 시정을 시민의 입장에서 바로 볼 것이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면 여야를 떠나 협력하고, 시정 운영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시의회와 함께 분명하게 짚고 바로잡겠다. 협력과 견제, 그 저울의 균형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하고, 최근 정부의 3대 프로젝트에서 울산이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시당 차원에서 시민들의 입장을 꼼꼼히 챙기겠다.
-여야 국회의원들과 김 시장 간 내년도 예산정책협의는 언제쯤 이뤄질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다만 국비 확보에는 시기를 놓치면 되돌리기 어려운 골든타임이 있다. 국회 예산심사가 본격화되는 하반기 정기국회 전에 지역의원들과 시가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조속히 마련하겠다.
-마지막으로 울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울산은 우리 경제의 심장과도 같은 도시로, 다시 힘차게 뛸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정치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시민 여러분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작은 약속 하나하나를 지켜나가는 모습으로 신뢰를 다시 쌓아 나가겠다. 김응삼기자 us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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