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의원, 코레일 항의 방문… 출퇴근 열차 원상복구 및 실질적 증편 촉구
▲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 국토교통위원회)은 지난 2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항의 방문해 KTX·SRT 통합 운행계획을 점검했다./장종태 의원실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
수서행 KTX 신설로 기대를 모았던 서대전역의 KTX 운행횟수가 기존 편성의 행선지만 변경됐을 뿐 실질적인 증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 국토교통위원회)은 지난 2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항의 방문해 KTX·SRT 통합 운행계획을 점검했다.
검점 결과 서대전~수서 KTX가 하루 4회 신설되지만, 기존 편성을 조정해 전환한 것으로 주중 기준 서대전역 KTX 총 운행횟수는 기존 20회로 동일했다. 주말 역시 25회에서 26회로 1회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이 역시 주말 복합열차 확대에 따른 결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고속열차 공급이 주중 약 1만 5천 석, 주말 약 1만 7천 석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서대전역 운행 규모는 제자리에 그친 셈이다.
운행시간대 조정 과정에서 주요 출퇴근 열차인 서대전발 용산행(오전 8시 11분)과 용산발 서대전행(오후 5시 48분) 등 2개 편성이 제외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이용 불편 우려도 제기됐다.
지역 반발이 이어지자 코레일은 오는 10월 1일부터 해당 출퇴근 열차 2편의 서대전역 경유를 복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복원 이후에도 서대전역 전체 운행횟수(주중 20회, 주말 26회)는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장 의원은 열차 감편 및 시간대 조정 시 지역 의견 수렴 사전협의 의무화, 차기 운행계획 개정 시 서대전역 KTX 운행횟수 실질 증편, 2028년 평택~오송 2복선화 완료 시점에 맞춘 신규 열차 배분계획 명문화 등 4대 대책을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요구할 계획이다.
장종태 의원은 “출퇴근 열차를 되돌려 놓는 원상복구를 넘어 서대전역 KTX 총량 자체를 늘리는 실질적인 증편이 필요하다”며 “2028년 평택~오송 2복선화 개통에 따른 열차 배분계획 수립 단계부터 서대전역 증편 물량이 반영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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