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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새만금 바다에서 찾는 미래 바이오… 국립군산대, 글로벌 협력 확대

새만금 연안의 해양생물과 미생물 자원을 세계적 연구자들과 함께 미래 해양바이오 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 학술 교류가 본격화되고 있다.

새만금 바다에서 찾는 미래 바이오… 국립군산대, 글로벌 협력 확대

새만금 연안의 해양생물과 미생물 자원을 세계적 연구자들과 함께 미래 해양바이오 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 학술 교류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립군산대학교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과학 연구기관인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를 찾아 최첨단 연구기법을 공유하고 공동연구 기반을 다지면서, 새만금 해양생물자원의 산업적·학술적 가치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1일 국립군산대학교에 따르면 '2026학년도 K-글로컬 프런티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양학과 연구팀 'K-Scripps Connect'​이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 San Diego) 산하 스크립스 해양연구소(Scripps Institution of Oceanography)를 방문해 국제 학술교류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교류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 해양생물 및 해양미생물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세계적 수준의 해양 천연물 연구기술을 국내 연구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기관 방문을 넘어 공동 세미나와 연구 발표, 연구기법 공유, 후속 공동연구 논의까지 이어지며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연구팀은 국립군산대 자율전공학부 최그레이스 교수를 비롯해 해양학과 대학원생 문세민·강성민·조성완으로 구성됐다.

현지에서는 해양 천연물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폴 젠슨(Paul R. Jensen) 교수와 윌리엄 페니칼(William Fenical) 교수, 브래들리 무어(Bradley S. Moore) 교수 연구진과 공동 세미나와 연구실 미팅을 진행하며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교류 과정에서는 해양미생물 유래 천연물 탐색 전략을 비롯해 화학생태학, 메타게놈 분석 기반 신규 생합성유전자군(BGC) 탐색, PVA 하이드로겔을 활용한 미생물 분리기술 등 첨단 연구기법이 폭넓게 논의됐다. 연구진은 이들 기술을 새만금 해양생물자원 연구에 적용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협의했다.

또한 연구팀은 새만금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연구 성과와 향후 연구계획을 현지 전문가들에게 발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를 통해 후속 연구 방향을 구체화하는 한편 국제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과 연구 전략도 마련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이번 학술교류를 계기로 선진 연구방법론을 새만금 연안 생태계 연구에 적극 도입해 신규 해양 천연물 발굴과 해양 바이오 소재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등 가시적인 연구성과 창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최그레이스 국립군산대 교수는 "이번 방문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 천연물 연구진과 긴밀한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만금 해양생물자원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새만금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해양바이오 연구를 고도화하고 전문 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군산대학교의 'K-글로컬 프런티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와 학술교류를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연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학의 대표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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