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새로운 경기교육] 광명 광덕초등학교 '교육과정특성화'

학교에선 교과 수업 외에도 또래 집단과의 공동체 의식 함양이 이뤄진다.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고 감수성을 발달시키는 것은 중요한 과정이다. 디지털 시대에 미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광명광덕초에서는 교육과정특성화 정책으로 미래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새로운 경기교육] 광명 광덕초등학교 '교육과정특성화'

▲ 광명 광덕초등학교 오카리나 수업. /사진제공=광덕초등학교

학교에선 교과 수업 외에도 또래 집단과의 공동체 의식 함양이 이뤄진다.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고 감수성을 발달시키는 것은 중요한 과정이다. 디지털 시대에 미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광명광덕초에서는 교육과정특성화 정책으로 미래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광명광덕초등학교는 '교육과정특성화'로 자율학교 우수 사례로 손꼽힌다. 이런 정책을 추진한 데에는 교육공동체의 필요성과 교사의 적극적 의지가 뒷받침이 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또래 집단과의 교류 기회가 제한돼 공동체 감수성 및 협력 역량 함양이 필요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미래 디지털 역량 강화가 요구되기도 했다.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 및 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한 체계적 지원도 필요했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교 교육과 바른 성장에 관심이 높아 가정·학교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교사들은 교육과정 재구성과 교수·학습·평가 통합 설계에 대한 전문성이 높았고 인성·디지털·예술·질문 학교 등 다양한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자율학교의 장점을 살린 수업 혁신 의지가 강했다.

이런 배경에서 학교는 '따뜻한 꿈이 있는 행복학교'를 비전으로 세웠다. '따뜻한'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안심하는 교육 환경 조성이고 '꿈'은 학생 개개인의 소질을 살리는 자기주도적 맞춤형 미래 교육이다.

세부적으로 핵심 역량으로 인성의 힘, 자기주도적인 힘, 감성의 힘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한 중점과제로는 인성친화적 학교문화, 공동선을 지향하는 디지털 시민교육, 감성의 힘이 자라는 문예체 교육을 선정했다.

▲ 광명 광덕초등학교 장구 수업 모습. /사진제공=광덕초등학교

'인성의 힘'으로는 인성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했다. 대표적으로 마음근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매일 아침 8시 50분~9시까지 방송을 활용해 전교생 호흡 및 명상을 하며 정서 안정 및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하고 학부모 인성 연수를 통해 학교 교육의 방향을 안내했다.

또 감사일기 100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가정과 연계해 매일 감사한 일을 기록하며 실천을 장려했고 완료 후 인증액자 및 아이스크림 냉장고 등의 학교 자체 보상을 했다.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를 운영하기도 했다.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지원해 가정의 인성교육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가정연계 프로그램 운영이다.

아울러 학교자율시간을 운영하며 교육공동체의 숙의를 통해 결정된 학교자율과제를 실현하는 4학년 인성 기반의 학교자율시간 계획 및 운영했다.

또 학생자치회 투표를 통해 예의·존중·배려·창의성을 담은 '도레미 광덕초'를 브랜드로 선정하고,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문화 조성하는 등 학생 주도 인성 브랜드를 구축했다. 학생자치회에선 학교장과의 정담회를 통해 건의사항 7건을 반영하는 등 학생 중심 의견 수렴이 이어졌다.

공동선을 지향하는 디지털 시민교육으로 디지털 시민역량교육 실천학교를 운영했다. 국어 매체 및 도덕 단원과 연계해 디지털 윤리, 안전, 매체 활용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했다.'디지털 시민교육 5분+' 교육 실시 및 월별 가정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학부모 디지털 연수를 통해 가정에서의 지도 방안을 공유했다.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도 운영했다. 학생 중심의 질문하는 수업 문화를 정착시켜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능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수업·평가 혁신을 달성하고자 했다. 학부모 질문 연수로 가정에서 질문 관련 지도 방법도 안내했다.

▲ 광명 광덕초등학교 아침명상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제공=광덕초등학교

에듀테크기반 수업 혁신과 정보교육을 강화하며 하이러닝 AI시스템을 활용한 서논술형 평가 등을 시행했다. 5~6학년 대상 실과 포함 34차시 정보교육을 실시, 방학 중에는 5~6학년 대상의 코딩 프로그램 및 바이브코딩 주제의 디지털 캠프를 운영했다.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기초학력 두드림학교도 운영했다.

감성의 힘이 자라는 문예체 교육으로는 예술중점학교(1인 1악기) 운영을 통한 학교 축제를 실시했다. 1학년은 오카리나, 컵타, 2학년은 오카리나, 교육연극, 3학년 리코더, 창의미술, 4학년 장구, 방송댄스, 5학년 난타, 6학년 알토 리코더 등 학년별 발달 단계에 맞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또 주3회 오전 8시~8시 40분 학교스포츠클럽 오아시스 아침운동 운영 및 학부모 초청 체육대회를 실시하며 스포츠 교육을 실시했다. 4학년 예술교육 및 전 학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하고 독서교육으로 한 학기 한 권 이상의 책 읽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자율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 선생님은 “자율학교로 지정된 이후 교사·학생·학부모 등 교육 3주체의 설문 결과를 교육과정 설계에 적극 반영하고 있어,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는 학교자율과제를 운영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일관된 방향 아래 꾸준히 교육이 이어지면서,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학생들이 악기와 예술 활동에 점점 흥미를 붙이고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가장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6학년 학생은 “아침마다 명상을 하고 나면 머릿속이 정리되는 느낌이라 수업에 훨씬 잘 집중할 수 있었다”며 “알토 리코더는 처음엔 어려웠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맞춰 나가다 보니 어느새 합주가 됐다. 그 순간이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 진로주간 직업체험 수업 모습. /사진제공=광덕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장구랑 방송댄스가 제일 기다려지는 수업”이라며 “학교에서 이런 걸 배울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재밌다. 축제 무대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공연하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치회 임원인 3학년 학생은 “'도레미 광덕초'라는 이름을 우리가 직접 투표로 뽑았기 때문에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며 “자치회에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다 보니 책임감도 생기고,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교장선생님과의 정담회에서 제안한 내용이 실제로 학교에 반영되는 걸 보고 '우리 의견이 진짜 중요하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학교는 이런 자율학교 과정으로 인성과 정서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미래 역량을 강화했다. 아침 명상·감사일기 등 실천 중심 인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자기조절 능력 및 정서적 회복 탄력성을 증진시켰다. 학생 자치 활성화를 통해 민주시민 의식 함양 및 공동체 책임감도 형성했다.

디지털 시민교육 및 에듀테크 기반 수업을 통해선 학생의 자기주도적 미래 핵심 역량을 강화했고 질문하는 학교, 정보교육·코딩·디지털 캠프 등 체계적 프로그램을 통한 디지털 리터러시 및 문제해결력 향상시켰다. 하이러닝 AI 시스템 등 맞춤형 학습 지원으로 학생 개별 성장 촉진시키는 효과를 얻었다.

또 1인 1악기 중심의 예술중점학교 운영으로 학생의 예술적 잠재력 발견 및 자기표현 능력 향상했고 학교 축제·지역 미술 전시 참가 등 실제 무대 경험을 통한 성취감 및 자신감도 제고했다.

무엇보다 학부모 연수·상담·행사 참여 확대와 교육 3주체의 의견을 반영한 학교교육과정 운영으로 구성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는 학교 문화를 조성했다.

▲ 체육증진 수업 모습. /사진제공=광덕초등학교

학교는 향후 2027년 학교자율시간 운영 대상을 현행 4학년에서 3~6학년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교육공동체의 숙의 과정을 통해 학년별 특성을 반영한 학교자율과제를 선정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26년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인성·디지털·예술 중심의 자율학교 모델을 정교화하고 교육과정 내실화 지속 추진하며 질문하는 학교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질문으로 배우는 수업' 문화를 학교 전반에 확산·정착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지자체 다함께 돌봄센터의 지속적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균형 잡힌 방과후 돌봄 환경 제공하며 학생 수요와 학교 교육 방향을 반영한 방과후 프로그램 다양화로 학교 자체 방과후 운영의 내실 강화할 예정이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 본 글은 경기도교육청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