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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 학기 독감 ‘비상’…코로나19도 동시 확산

새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고열과 기침 등 독감 증세를 보이는 어린이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새 학기 독감 ‘비상’…코로나19도 동시 확산

[앵커]

새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고열과 기침 등 독감 증세를 보이는 어린이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확산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박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소아과 대기실이 어린 아이들과 보호자로 북적입니다.

마스크를 꾹 눌러쓴 아이들도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발열과 콧물, 기침 같은 호흡기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황윤경/대전시 용문동 : "아기 콧물이랑 기침이 있어서 병원에 온 거거든요. 키즈 노트에도 감기 유행이라고 애들 조심하라고 했는데 저희 아기도 걸려서…."]

지난달 넷째 주 기준 독감 의심 환자는 천 명당 13.3명, 4주째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를 웃도는 수치인데, 고열을 동반하는 A형 독감이 주로 검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개학과 함께 다시 단체생활이 늘어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세가 더 뚜렷합니다.

여기에 코로나19도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4주간 입원환자가 꾸준히 늘어난 데다, 바이러스 검출률도 11.7%까지 치솟았습니다.

팬데믹 이후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증가세를 보이는 건 사실상 처음이라는 게 질병관리청의 설명입니다.

두 감염병 모두 기침과 콧물 같은 비슷한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고, 영유아의 경우 구토나 설사 등 장염 증상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은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발열 증상이 있으면 단체 생활을 하지 마시고, 일단 호흡기 증상이 혹시라도 보이면 마스크 쓰고 그다음에 손 잘 씻고 이런 위생 수칙 잘 지켜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전문가들은 오는 21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어린이와 임신부, 고령층 등은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은영입니다.

촬영기자:김진식/그래픽:신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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