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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승에 또 상승세"…삼성전자, 올해 반도체로 실적 '탄탄대로'

인공지능(AI)의 폭발적인 수요로 인한 HBM의 수요도 커지는 가운데, HBM을 공급하는 회사의 매출 또한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회사는 올해 HBM 매출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승에 또 상승세"…삼성전자, 올해 반도체로 실적 '탄탄대로'

최대 분기 실적 주인공은 '반도체'…올해 호실적 전망 이어져

빅테크 영업이익과도 나란히…D램, 낸드 매출도 상승세 지속

삼성전자 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슈퍼사이클과 고환율 등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올해 호실적 릴레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호실적의 가장 큰 배경은 반도체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사업의 업황 상승과 더불어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잡고, 원스톱 솔루션 반도체 업체 강점을 살려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06%, 755.01% 늘어난 수치다.

◇반도체로 '실적 상승' 입증

이번 실적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지난 2018년 연간 최대 영업이익인 58조8900억원을 살짝 밑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8000억원, 영업이익 20조1000억원 보다도 대폭 늘어난 실적이다.

이번 실적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문이 약 50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반도체 사업이 전체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이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달린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세계 최초 양산을 시작해 HBM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에 나섰고, 올해 반도체 수요에도 적기 대응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2월 HBM4을 양산 출하했다. 이 제품에는 최선단 공정 1c D램(10나노급 6세대)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JEDEC 업계 표준인 8Gbps를 약 46% 상회하는 11.7Gbps의 동작 속도를 갖췄다.

이어 지난달에는 엔비디아 GTC에서 7세대 HBM인 HBM4E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16Gbps 속도와 4.0TB/s 대역폭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글로벌 업체 등으로부터 HBM 공급 요청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공지능(AI)의 폭발적인 수요로 인한 HBM의 수요도 커지는 가운데, HBM을 공급하는 회사의 매출 또한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회사는 올해 HBM 매출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요에 적기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HBM4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HBM4. [사진=삼성전자]

◇향후 실적도 청신호…글로벌 빅테크와도 나란히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글로벌 빅테크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빅테크의 최근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애플 509억달러 ▲ 엔비디아 443억달러 ▲ 마이크로소프트 383억달러 ▲ 알파벳 359억3000만달러 등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 380억달러로 알파벳보다 높은 성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D램 매출은 370억달러, 낸드 매출은 134억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두 분야 모두 분기 최대 매출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메모리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2분기에도 메모리 가격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 영업이익은 90조원 육박, 3분기부터는 100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곽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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