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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상반기 공연시장 8000억 돌파…연극 두 배 뛰고 뮤지컬은 뒷걸음

올해 상반기 공연시장이 티켓판매액 8094억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성장했다. 연극은 대극장 흥행작을 앞세워 판매액이 두 배 넘게 늘었고, 대중음악은 전체의 55.9%를 차지했다. 반면 뮤지컬과 국악은 감소했고, 지역별로는 부산 등 비수도권이 약진했다.

공연

상반기 공연시장 8000억 돌파…연극 두 배 뛰고 뮤지컬은 뒷걸음

최여경

2026-07-31 16:30

2026-07-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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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공연시장이 티켓판매액 8094억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성장했다. 연극은 대극장 흥행작을 앞세워 판매액이 두 배 넘게 늘었고, 대중음악은 전체의 55.9%를 차지했다. 반면 뮤지컬과 국악은 감소했고, 지역별로는 부산 등 비수도권이 약진했다.

상반기 공연시장 판매액 8094억원 돌파

연극 판매액 두 배 급증, 대중음악 절반 차지

뮤지컬·국악 감소, 비수도권 약진

5년 연속 성장세…대중음악이 절반 이상

국악 줄고 무용 장르는 발레만 지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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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의 파이(박강현)과 벵갈 호랑이 리처드 파커. 에스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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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의 파이(박강현)과 벵갈 호랑이 리처드 파커. 에스앤코 제공

올해 상반기 공연시장이 티켓 판매액 8000억원 선을 넘어서며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31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의 1~6월 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6년 상반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상반기 공연은 1만 658건, 공연 회차는 6만 4423회, 티켓 예매 1141만여 매, 티켓 판매액은 8094억 5437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8%, 3.7%, 6.3%, 8.9% 늘었다. 티켓 1매당 평균 판매액은 7만 963원으로 1748원 올랐다. 대중예술을 제외한 공연예술 분야도 공연 7964건, 판매액 3507억원으로 모든 지표가 늘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연극이다. 티켓 판매액이 758억 9625만원으로 105.0% 증가해 두 배를 넘어섰고, 예매 수도 26.6% 늘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 ‘라이프 오브 파이’, ‘바냐 삼촌’ 등 1000석 이상 대극장 무대가 성장을 이끌었다.

대극장 연극 판매액은 378억 8143만원으로 지난해(46억 6966만원)의 8배를 넘겼다. 유료 예매 비율도 87.5%로 1.7% 포인트 올라 실구매 관객이 성장을 뒷받침했음을 보여준다. 다만 상위 10개 작품이 연극 전체 판매액의 56.6%를 차지해 흥행작 쏠림은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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