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엘앤디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고 매출은 358억9000만원으로 집계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TV·모니터·OA기기용 사출물 사업 중심 구조에서 ESS와 UPS, 전력부품 등 고부가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구조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가 제조업 밸류체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이해되고 있다.
삼진엘앤디는 기존 고객 네트워크와 제품군을 토대로 사업영역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업계의 데이터센터용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삼진엘앤디는 생산 자동화 및 스마트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책과제도 추진 중이다. 회사는 다관절 로봇을 활용한 ESS Ass’y 정밀제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AI 기반 검사 시스템을 접목해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자체 금형·사출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의 설계 단계부터 최종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특히 불량 데이터를 자동 축적·분석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ERP 기반 데이터 통합 관리 체계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생산·재고·출하 데이터를 실시간 연계해 글로벌 생산 거점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수소 사업 역시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삼진엘앤디는 8월 Type 4 수소고압저장용기 인증을 추진 중이며, 인증 완료 시 수소 저장용기 사업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Type 4 수소고압저장용기는 플라스틱 라이너 위에 탄소섬유 복합재를 감아 제조하는 차세대 저장용기로, 금속제 라이너를 적용한 용기에 대비하여 경량성과 안전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최근에는 전력부품 분야 성장 가능성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팩토리 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ESS·UPS용 배터리 모듈 부품 및 버스바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는 단순 IT 투자가 아니라 전력 인프라 시장 성장과 직결된다”며 “ESS·UPS 핵심 부품 공급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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