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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 삼양식품이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고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양식품이 1분기에도 공급보다 수요가 더 강한 구조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양식품의 1분기 매출은 6,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05억원으로 19.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23.5% 수준으로,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글로벌 수요의 지속적인 확대다. 원화 약세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지역에서의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미국 시장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성장 축으로 평가된다. 북미 법인 매출은 1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재고 부족으로 물량 공급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이는 수요 둔화가 아닌 공급 제약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중국 시장 역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춘절 기간 동안 소비가 증가하며 재고가 빠르게 소진됐고, 이후 수출 물량 확대가 이어지며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법인 매출은 1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2.8% 증가할 전망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성장 속도가 더욱 가파르다. 유럽 법인 매출은 6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9%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국 법인 영업 개시 효과가 반영되며 신규 시장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양식품이 단순한 내수 식품 기업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지역 다변화 전략이 동시에 진행되며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공급 부족 상황은 단기적으로 매출 성장의 제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생산능력(CAPA) 확대 속도가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기회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삼양식품의 성장 스토리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글로벌 라면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신규 시장 진입 효과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20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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