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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현대 등 건설로봇 경쟁 본격화 가운데 '사람 중심 규제' 한계…해...

국내 건설업계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설’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현대 등 건설로봇 경쟁 본격화 가운데 '사람 중심 규제' 한계…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해 10월 래미안 현장에서 주택 건설 로봇 5종의 시연에 나섰다. 살수 드론 시연 모습(사진 왼쪽)과 자율주행 지게차 시연 모습./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현대 등 건설로봇 경쟁 본격화 가운데 '사람 중심 규제' 한계…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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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국내 건설업계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설’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력난과 산업재해 문제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건설 로봇이 자재 운반과 청소, 보안, 안전관리 등 현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현행 제도가 사람 중심 작업 체계를 전제로 설계돼 있어 무인·자율 작업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4월 발간한 ‘건설 현장의 K-Robot 안착을 가로막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건설 로봇이 단순 반복 작업 자동화를 넘어 자율 판단·수행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민주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철근 배근·결속, 용접 등 고난도 작업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생산성 향상과 공기 단축 효과가 기대되고, 고소 작업과 지하 밀폐 공간 등 위험 공정에 우선 적용할 경우 산업재해 저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봤다.

◇ 삼성·현대건설, 자재 운반·살수 드론·안전 서비스 로봇 등 미래형 로봇 기술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지난해 10월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열린 ‘RAEMIAN Robot Week 2025’를 통해 자율주행 지게차와 자재 이동 로봇, 청소 로봇, 살수 드론, 웨어러블 로봇 등 5종을 공개했다. 자율주행 지게차와 자재 이동 로봇은 야간 시간대 자재를 자동 운반해 공정 간섭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살수 드론은 고층부 해체 공사 과정에서 먼지 저감과 작업자 위험 노출 감소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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