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 40%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이승욱 기자=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 40%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8일 두 회사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 두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전에 없던 기록을 달성했다.
증권 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시점에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천234조2천445억원으로, 전체 코스피 시가총액의 25.22%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도 752조6천137억원의 시가총액으로 15.38%를 기록했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1천986조8천582억원으로, 이는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40.61%를 점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두 기업이 코스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에 따르면, 이날 한국거래소 정규장 마감 시점 기준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는 1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22위로, 마이크론(21위)에 근접했다.
이번 주가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최근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4.5% 급등하여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주주총회에서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한 것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또한,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매수세가 강해진 것으로 평가된다. 대신증권의 이경민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업종은 엔비디아 GTC가 진행 중인 가운데, 마이크론 역시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업종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주주 환원 기대감도 이 같은 상승세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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