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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협력사에 8000억 인센티브…반도체 생태계 결속 강화

삼성전자 DS부문이 협력사에 지급한 인센티브가 누적 8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공급망 안정성과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은 3일 경기도 용인 '더...

삼성전자, 협력사에 8000억 인센티브…반도체 생태계 결속 강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 DS부문이 협력사에 지급한 인센티브가 누적 8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공급망 안정성과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은 3일 경기도 용인 '더 유니버스(The UniverSE)'에서 협력회사 협의회와 함께 '2026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DS부문 경영진과 협성회 소속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 동향과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상생협력 DAY는 2012년 시작된 행사로, 삼성전자와 협력사 간 소통과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자리다. 2025년부터는 DS부문과 DX부문을 분리 운영하며 반도체 중심 협력 논의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협력사 시상과 함께 사업 전략과 기술 방향이 제시됐다. 삼성전자와 협력사 간 공동 대응 전략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 방안도 공유됐다.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 흐름 속에서 공급망 안정성과 협력 생태계 경쟁력을 점검하는 자리라는 점도 강조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6년 3월 한국 반도체 수출은 328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역시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DS부문은 기술·품질혁신, ESG, 비용효율화 부문에서 성과를 낸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케이씨텍은 소재 국산화 성과로 기술혁신 부문, 코미코는 품질 관리 역량으로 품질혁신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린데코리아는 온실가스 감축 성과로 ESG 부문, 원익아이피에스는 장비 국산화 성과로 비용효율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수상 기업들은 반도체 생산 공정의 핵심 분야를 담당하는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다. 국산화와 품질 개선 성과가 생산성과 비용 경쟁력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공정 장비와 소재 국산화는 공급망 리스크를 낮추고 투자 효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협력사들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 간 연계 확대와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도 협력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기술 혁신과 동반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도체 산업은 공정·장비·소재가 고도로 분업화된 구조로, 개별 기업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공급망 산업이다. 주요 국가들이 자국 중심 공급망 구축을 추진할 경우 비용 증가와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협력사와의 기술 공유와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금, 기술, 인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자금 지원과 연구개발 협력, 교육 프로그램 등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은 생산 안정성과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성격이 강하다. 최근 AI 반도체와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확대되면서 장비·소재 공급 지연이나 품질 문제가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어 협력사 관리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협력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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