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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협력사 AX 속도..노태문 "AI 혁신으로 위대한 성과"

포쓰저널 이현민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 3월 27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DX부문 '2026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 사진은 DX부문 '2026년 상생협력 DAY' 행사장 전경./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협력사 AX 속도..노태문 "AI 혁신으로 위대한 성과"

삼성전자 DX부문 '2026년 상생협력 DAY' 개최

스마트팩토리·AX 전면 지원..DX 생태계 확장 본격

삼성전자가 2026년 3월 27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DX부문 '2026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 사진은 DX부문 '2026년 상생협력 DAY' 행사장 전경./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협력사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전환(AX)을 본격화하며 제조·품질·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협력사까지 포함한 ‘생태계 단위 AI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27일 삼성전자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DX(디바이스경험)부문 협력회사와 함께 ‘2026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협력사 90여개 대표와 경영진 등 120여명이 참석해 동반성장 전략과 AI 기반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 메시지는 ‘협력사 AX 가속화’다. 삼성전자는 제조·품질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스마트팩토리 전환이 미래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협력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협력회사와 함께 혁신해 최고의 제품과 AI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미래 산업을 공동 설계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도약하자”고 말했다.

협력사 협의회장인 김영재 대표도 “AI 시대에는 변화만이 생존의 길”이라며 원팀(One Team) 기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품질·생산 혁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성과를 낸 20개 협력사가 선정됐다.

특히 ‘에스제이아이’는 AI를 활용해 조리 환경을 분석하고 인덕션 화력을 자동 조절하는 ‘AI 끓음 감지 센서’를 상용화한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기술은 실제 제품 양산에 적용되며 AI 기반 협력 모델의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기술·인력’ 3대 축 중심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자금 측면에서는 상생펀드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1조원 규모의 ESG 펀드를 운영하며, 무이자 대출을 통해 협력사의 환경·안전 투자와 에너지 절감을 지원한다.

기술 지원도 병행된다.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사업과 특허 무상 개방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 내재화를 돕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500건의 특허가 이전됐다. AI·자동화·ESG 분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연간 300여 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인력 측면에서는 채용 박람회와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통해 협력사의 인재 확보와 역량 강화를 지원 중이다. 이는 단순 하도급 관계를 넘어 기술·인력·자본이 연결된 ‘산업 생태계형 협력 모델’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상생협력 DAY를 이어오며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왔으며,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 평가에서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측은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AI 시대에 걸맞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조업이 ‘제품 경쟁’에서 ‘생태계 경쟁’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협력사를 포함한 AX 전략은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완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 공급망 전체의 기술 수준이라는 점에서, 대기업들의 협력사 AX 전환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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