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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정밀 냉난방공조 공장 건립…37년 만에 대규모 투자

AI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발열 제어도 주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정밀 냉난방공조 공장 건립…37년 만에 대규모 투자

[앵커]

AI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발열 제어도 주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정밀 냉난방공조 공장 건립을 추진합니다.

1989년 광주사업장 설립 이후 37년 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생산 시설 투자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많은 고성능 서버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서버 성능이 높아질수록 발생하는 열도 많아지면서, 냉각·공조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정밀 냉난방공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글로벌 공조 기업 플랙트그룹을 인수한 데 이어, 생산 거점으로 광주를 선택했습니다.

투자 규모는 2천4백억 원.

광주사업장 제3캠퍼스에 축구장 3개 크기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김철기/삼성전자 DA사업부장 : "AI 그리고 데이터센터, 그거를 가능케 하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게 이제 냉난방공조(HVAC)입니다."]

삼성전자가 광주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새로 짓는 건 1989년 가전 부문 광주사업장 설립 이후 37년 만입니다.

새공장에서는 플랙트 그룹의 핵심 냉각 장비인 냉각수 분배장치 등 각종 공조 제품을 생산합니다.

[임성택/플랙트그룹코리아 대표 : "광주의 공장은 기본적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그다음에 반도체에 들어가는 외조기, 상업용 공조기 이런 것들이 메인 제품군이고요."]

다음 달 착공, 2028년 초 생산이 목표입니다.

3백여 명 규모의 지역 내 신규 고용도 예상됩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공장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를 지원하고,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공조 산업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민형배/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 "(삼성 관계자가) '이제부터 삼성은 호남기업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운명을 같이하고 책임을 같이 진다는 그런 뜻이었어요. 저희들이 있는 힘을 다해서 뒷받침을 잘해야겠다."]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의 400조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계획과 맞물려 지역 첨단 산업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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