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북6·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 출시
가전 AI 에이전트 '빅스비', 생성형 AI '퍼플렉시티' 결합
모바일 AS, 예약 서비스 도입...구독클럽 확장
B2B, 영국 콘월 주거단지 공조 설루션 수주
삼성전자는 AI PC '갤럭시 북6'를 선보였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완제품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인공지능(AI)이 핵심이다. 모바일은 물론 가전까지 AI를 내세웠다. 삼성전자 생태계 경험도 차별화 요소다. 기업(B2B) 분야 진출도 속도를 낸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I 내장 제품과 기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북6'를 국내에 출시했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갤럭시 북6울트라 ▲갤럭시 북6프로 ▲갤럭시 북6 3종으로 확대했다.
갤럭시 북 시리즈는 삼성전자 PC 제품군이다. 북6 시리즈의 특징은 AI다. 북6는 14인치와 16인치 2개 모델을 판매한다. 출고가는 160만원부터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3'을 장착했다. 신경망처리장치(NPU)는 최대 초당 49조회 연산(TOPS)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동영상 재생 기준 최대 24시간 지속한다. '갤럭시 AI'는 ▲이미지 배경 삭제 'AI 컷아웃' ▲실시간 번역 등을 제공한다.
두께는 14.9밀리미터(mm) 무게는 1.43킬로그램(kg)이다. USB C타입과 A타입 포트 각각 2개를 갖췄다.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연결 포트와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채용했다. 유선 랜(LAN) 포트도 있다.
삼성전자는 인텔 내장 그래픽을 적용한 북6울트라도 추가했다. 출고가는 369만원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북6는 뛰어난 퍼포먼스와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플래그십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인피니트 AI 와인냉장고'를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와인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인피니트 AI 와인냉장고'가 주인공이다. 최대 101병을 보관할 수 있다. 식재료를 넣어도 된다. 3개 구역으로 나눠 개별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전면 도어 자외선(UV) 차단율은 92%다.
이 제품은 AI 비전 기술 기반 'AI 와인 매니저'가 특징이다. 냉장고 문을 열면 AI 비전 카메라가 와인 입출고를 파악한다. 보관 위치 변경 등도 감지한다. 이 정보는 AI 와인 매니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유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과 조리법을 추천받을 수 있다.
키친핏 설계를 적용했다. 700mm 냉장고 가구장에 들어간다. 출고가는 649만9000원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프리미엄 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가전용 AI 에이전트 '빅스비'를 고도화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가전용 AI 에이전트(비서) '빅스비'를 고도화했다. 퍼플렉시티 생성형 AI '퍼플렉시티'와 결합했다. 일상 대화로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소고기와 고등어를 넣었으니 모드를 바꿔줘"라고 말해면 패밀리허브가 '육류/생선 모드'를 실행하는 형태다. 복합 구동도 설정할 수 있다. "세탁 마치면 바닥 청소를 해줘"라고 하면 세탁기가 세탁을 끝낸 후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개시한다. "비오는 날에는 에어컨 제습을 실행해"라고 하면 날씨에 맞춰 에어컨 제습 기능을 활성화한다. 기기 사용법이나 관리법 등도 알려준다.
새로운 빅스비는 2026년형 ▲패밀리허브 ▲에어컨 ▲로봇청소기 ▲정수기 ▲세탁기 ▲건조기 ▲세탁건조기에서 경험할 수 있다. 세탁 가전은 7인치 화면이 있는 제품 대상이다.
김용재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의 AI 가전이 집안의 동반자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빅스비와 소프트웨어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4월부터 모바일 기기 대상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사진=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사후서비스(AS)는 편리를 더했다. '예약서비스'를 이날부터 전국으로 확대했다. ▲휴대폰 ▲태블릿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점검이 대상이다. 전국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시행한다.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와 컨택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일 예약은 불가다.
주말은 '주말케어센터'에서 예약을 받는다. 시범 서비스를 했던 23개 서비스센터는 월요일 예약을 시범 서비스한다.
여세중 삼성전자서비스 운영팀장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꼭 필요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매 부담은 덜었다. 삼성전자는 전체 제품군 대상 'AI 구독클럽'을 운용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도 포함이다. 고객별 구독 혜택도 늘렸다. 신혼 가전 구매자용 AI 구독클럽은 ▲설치 2개월 이내 방문 사용 방법 재안내 ▲신혼부부 맞춤 케어 ▲이사 재설치 및 종합 점검 등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3월 영국 콘월 주거단지 재개발 프로젝트 히트펌프 공조 설루션을 수주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한편 삼성전자는 3월 영국 콘월 주거단지 재개발 프로젝트 히트펌프 공조 설루션을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광산이 있던 202만제곱미터(㎡) 규모 부지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2035년까지 ▲주택 ▲학교 ▲병원 ▲주민센터 등을 갖춘 총 1500세대 '웨스트 카클레이즈 가든 빌리지'로 개발한다. 영국 건물 에너지 효율 평가 '에너지 성능 인증(EPC)' 최고 등급인 A등급 달성이 목표다. 영국 주택 개발사 '에코 보스'와 주택/지역 행정기관 '홈즈 잉글랜드'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히트펌프 기반 가정용 친환경난방시스템(EHS)과 에너지/공간 관리 설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공급한다.
EHS는 ▲모노 R290 ▲모노 R32가 들어간다. R290과 R32는 냉매 종류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R410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태양광 발전(PV)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동한다.
임성택 삼성전자 DA 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통합 에너지 관리 설루션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에 제품과 설루션을 대거 공급하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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