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 기대감
장밋빛 전망 주역은 역시 메모리
'20만 전자' 재탈환 가능성 제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서울 여의도 FKI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 대화 폐회식에 참석해 다른 참석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1~3월)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을 넘어 '분기 영업이익 50조 원'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지정학적 우려로 20만 원 아래에서 머물고 있는 주가도 실적에 힘입어 재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3일 기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48.01% 성장한 117조1,33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8조1,166억 원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6조6,854억 원의 5.7배에 달한다.
그 이상의 실적을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1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33.1% 증가한 124조9,000억 원, 영업이익은 44조2,000억 원으로 예상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0.6% 뛴 127조 원, 영업이익은 648% 급증한 50조 원으로 예상했다.
장밋빛 전망의 주역은 역시 메모리 반도체다. 한국투자증권은 D램과 낸드 모두 전 분기 대비 약 90%씩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이 48조3,000억 원으로, 전사 영업이익의 96%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전체의 예상 영업이익을 46조8,000억 원으로 내다보면서 이 중 디바이스설루션(DS)부문이 42조6,000억 원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월 26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21만8,000원 기록 후 미국-이란 전쟁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말 한때 16만 원대까지 밀렸던 삼성전자 주가가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현실화로 20만 원 선을 재차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이런 전망을 반영해 증권가는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기존 수치에서 6만 원 올려 33만 원으로 제시했고, 미래에셋증권은 30만 원을 목표가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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