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ABC
28일 벤처 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암모니아 기반 발전기술 기업 아모지가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2000만 달러(약 264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수은의 벤처기업 직접 투자는 퓨리오사AI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아모지는 2020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박사 출신 한국인 4명이 미국에서 설립한 기후테크 기업이다. 암모니아를 수소로 분해하는 촉매 기술을 자체 개발해 추출한 수소로 전기를 생산하는 ‘모듈형 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드론·트랙터·트럭에 탑재해 성능을 확인하고 암모니아로 움직이는 예인선의 실증도 완료했다.
아모지는 이번 투자를 통해 무탄소 발전모듈의 양산 체계를 갖추고 상업화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우양HC와 탱크테크 등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발전모듈을 제작하고 있다. 또 삼성중공업과는 암모니아 발전모듈을 국내에서 독점 생산하기로 했다.
AI 추론 비용 절감한 애니브릿지,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애니브릿지는 글로벌 초기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더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애니브릿지는 컴퓨터 시스템 구조 분야 권위자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박종세·권영진 교수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회사는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지능형메모리(PIM) 등 서로 다른 가속기를 효율적으로 구동하는 ‘멀티 가속기 런타임’과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응답 속도, 비용, 모델 크기 등에 맞춰 반도체를 자동 할당해 기존 GPU를 단독 사용하는 인프라 대비 추론 비용을 40~70%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카카오클라우드와 개념검증(PoC)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 운영을 검증할 계획이다. 연내 2~3곳 고객사 파일럿을 거쳐 2027년 정식 제품도 출시한다.
입셀, 투자받아 치료제 개발 속도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기반으로 첨단재생치료제를 개발하는 입셀은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빅무브벤처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 아주IB, 한국벤처투자가 참여했다. 투자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이미 분화가 끝난 성체 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넣어 배아줄기세포처럼 여러 종류의 세포로 자랄 수 있게 되돌린 세포다. 입셀은 이 세포로 만든 연골세포를 무릎 관절에 주사하는 치료제 ‘뮤콘’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가 통증을 완화했다면 이 치료제는 연골을 채워넣어 치료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임상 연구에 속도를 내고 치료제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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