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연속 TV 보안 인증…신뢰성 입증
삼성 녹스 기반 다층 보안 체계 구축
피싱 차단·무결성 감시 등 핵심 기능 강화
삼성전자 2026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적용된 보안 솔루션이 국제 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 이하 CC)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삼성전자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적용한 보안 기술로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디지털 기기 보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026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탑재된 자체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가 국제 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 CC)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CC 인증은 정보보호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전 세계 36개국에서 상호 인정되는 권위 있는 인증이다.
특히 스마트 모니터의 CC 인증 획득은 업계 최초 사례로, 삼성전자는 TV를 넘어 모니터 영역까지 보안 경쟁력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 스마트 TV는 2015년부터 녹스 솔루션을 적용해 12년 연속 CC 인증을 유지해 왔다.
이번 인증은 녹스에 적용된 핵심 보안 기능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거쳐 부여됐다. 주요 평가 항목에는 커널 영역 무결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시스템 무결성 모니터링(SIM)’, 웹 브라우징 시 피싱 사이트 접근을 차단하는 ‘웹 브라우저 보안(WBS)’, 비인가 실행을 방지하는 ‘실행 차단 기능(UEP)’ 등이 포함됐다.
삼성 녹스는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 기반 보안까지 아우르는 다층 구조를 갖춘 점도 특징이다. 독립 보안 구역인 ‘트러스트존(TrustZone)’을 통해 핵심 데이터를 보호하고, 보안 전용 칩 ‘녹스 볼트(Knox Vault)’로 민감 정보를 별도 관리한다. 또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를 통해 여러 기기의 보안 상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녹스 볼트는 Neo QLED 8K TV와 M9, M8 스마트 모니터에 적용되며, 녹스 매트릭스는 2024년 이후 출시된 TV와 모니터 전 모델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사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이 최고 수준의 보안 환경을 갖췄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향후에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해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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