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에 참가한 삼성전자 부스에 설치된 갤럭시 폴더블폰으로 구성된 아트월.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26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에 참가해 AI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비아 토르토나에 위치한 슈퍼스튜디오 피유에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Design is an Act of Love)’을 주제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삼성전자가 지난 30년간 고수해 온 사람 중심의 디자인 가치를 AI 시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관은 관람객과 소통하는 오픈 랩(Open Lab) 형태로 구성됐다. 총 12개의 몰입형 공간에서 미래 디자인 콘셉트와 최신 제품 등 120점의 디자인 자산을 공개했다.
주요 전시 항목으로는 ▲갤럭시 폴더블 폰을 활용한 아트 월 ▲모바일과 가전의 연결성을 강조한 주방 체험 공간 ▲XR(확장현실) 체험이 가능한 오디토리움 등이 마련됐다.
투명 스피커와 스크린을 통해 아날로그적 감성을 디지털로 표현한 오디오 몰입형 전시공간 과 OLED TV(S95H)를 통해 개인의 개성과 다양성을 표현한 공간, 마이크로 RGB TV로 경험하는 예술적 거실 공간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 시대의 새로운 디자인 공식인 ‘AI X (EI+HI)’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이는 AI의 기술적 가치가 ‘공감과 상상력(EI)’ 및 ‘사람의 의도(HI)’와 결합될 때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의 의도와 공감, 상상력이 결합된 디자인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더 의미 있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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