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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노사 교섭, 재개 사흘 만에 중단…성과급 이견 못 좁혀

삼성전자의 노사 교섭이 재개된 지 사흘 만에 중단됐습니다. 오늘(27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홈페이지를 보면, 최승호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오늘 저녁 사측과의 교섭 자리에서 "사측의 불성실 교섭...

삼성전자 노사 교섭, 재개 사흘 만에 중단…성과급 이견 못 좁혀

삼성전자의 노사 교섭이 재개된 지 사흘 만에 중단됐습니다.

오늘(27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홈페이지를 보면, 최승호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오늘 저녁 사측과의 교섭 자리에서 "사측의 불성실 교섭 행위가 (사용자의) '교섭 해태'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검토를 받아 지방노동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교섭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김형로 삼성전자 부사장이 "결렬 선언하신 걸로 이해하면 되냐"고 묻자 최 위원장은 "아니다, 중단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공동투쟁본부는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의 상한 폐지를 계속적으로 요구했고, 이에 대해 회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저희가 최종적으로 잠정 합의까지 하겠다고 했는데도 회사가 거부한 건 불성실 교섭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공동투쟁본부는 지난해 11월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공동교섭단을 구성하고 석 달여 동안 사측과 임금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OPI 상한 폐지를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이 최종 결렬됐고,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하며 오는 5월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습니다.

최근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과 노조의 회동 이후 교섭이 재개됐지만, 그제(25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 실무·집중 교섭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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