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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갤럭시 XR' OS 업데이트…기업용 관리 기능 고도화

삼성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하드웨어를 넘어 다수의 기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운영체제(OS)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갤럭시 XR'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XR O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삼성전자, '갤럭시 XR' OS 업데이트…기업용 관리 기능 고도화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하드웨어를 넘어 다수의 기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운영체제(OS)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갤럭시 XR’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XR O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기기 관리·보안 등 비즈니스 특화 기능 제공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공동 설계한 XR 전용 플랫폼 안드로이드 XR을 기반으로 기업용 관리·제어 시스템인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Android Enterprise)’를 갤럭시 XR에 최초 적용한 것이다.

그동안 XR 기기는 대량 도입 시 개별 설정의 번거로움과 보안 관리가 한계로 지적됐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 관리자는 ‘안드로이드 제로터치(Zero-touch)’ 등록이나 QR 코드 방식을 활용해 수백 대의 기기를 별도 설정 없이 즉시 업무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보안 및 관리 역량도 대폭 강화됐다. 관리자가 원격으로 Wi-Fi 설정 및 기기 사용 제한을 제어함은 물론 분실 시 기기 잠금이나 데이터 삭제까지 수행할 수 있는 강력한 중앙 제어 시스템을 갖췄다.

이는 교육, 제조, 헬스케어 등 보안이 필수적인 산업 현장에서 갤럭시 XR의 도입을 가속화할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3D 몰입형 콘텐츠 제공...갤럭시 XR 경험 확대

기업용 기능 외에도 일반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실험실’에 도입된 ‘오토 스페셜라이제이션(Auto Spatialization)’이다. 크롬 브라우저와 유튜브의 일반 2D 콘텐츠를 3D 몰입형 영상으로 변환해 줘 실감나는 감상을 지원한다.

또한 ▲가상 키보드의 위치·높이 저장 기능 ▲재부팅 후 사용 중이던 앱을 최대 3개까지 복원하는 데스크톱 환경 구현 ▲패스스루(Pass-thru) 환경에서의 벽면 스크린 정렬 기능 등이 추가돼 작업 연속성과 시각적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단일 시선 추적 등 접근성 기능을 강화해 다양한 신체 조건을 가진 사용자들도 배려했다.

최재인 삼성전자 MX사업부 XR R&D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지원을 통해 기업이 XR 기반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업무, 탐색,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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