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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3분기 30조 배당에 주가 ‘뚝’…하이닉스와 왜 엇갈렸나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과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 3분기 30조 배당에 주가 ‘뚝’…하이닉스와 왜 엇갈렸나

[앵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과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에 수십조 원 배당까지, SK하이닉스와 비슷했지만 주가는 실적 발표 뒤 하락했습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세부 내용이 달랐습니다.

곽우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107조 4천억 원.

이 가운데 99%, 106조 원 이상을 반도체에서 벌었습니다.

하루 전 SK 하이닉스와 마찬가지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올해 이후 물건도 다 팔렸다는 '완판' 선언도 하이닉스와 판박이였습니다.

[김재준/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3분기 실적발표회 : "2027년 HBM 공급 물량은 이미 품절된 상태이나 주요 고객들의 추가적인 HBM 공급 확대 요청이 지속 접수(되고 있습니다)."]

투자자 관심이 쏠렸던 주주환원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우선 3분기 현금 배당을 30조 원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당 약 4,600원 정돕니다.

하이닉스에 뒤지지 않는 규모.

다만 배당을 제외하고 남은 주주환원 재원, 최대 75조를 어떻게 쓸지는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상당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하겠다는 정도로 언급했습니다.

[박순철/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3분기 실적발표회 : "현금배당뿐 아니라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을 통해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큰 폭으로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지만, 삼성전자는 어제도 하이닉스보다 덜 오르고, 오늘은 4% 넘게 떨어졌습니다.

[류형근/대신증권 연구원 : "최근에 이제 주식 시장에 수급이 조금 메말라 있는 환경에서 시장에서는 즉각적인 그런 부양책들을 좀 기대를 했었거든요."]

코스피도 1.2% 하락하며 다시 6천 포인트 밑으로 내려섰습니다.

KBS 뉴스 곽우진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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