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0조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매출액 127조원,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7조원)을 35% 상회한 5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연준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이 48조3000억원으로 전사 영업이익의 9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전 분기 대비 약 90%씩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분기와 2분기 가격 상승률 상향을 반영해 올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 전망을 컨벤셔널 D램은 기존 186%에서 221%로, 낸드는 기존 92%에서 248%로 변경했다. 이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02조원에서 302조원으로 50% 상향했다.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277조원에서 392조원으로 올려잡았다.
김 연구원은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와 장기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어 이 같은 강력한 실적이 중장기로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D램과 낸드 모두 응용복합제품으로 변모함에 따라 삼성전자 파운드리와의 시너지가 실적 및 멀티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HBM4는 D램 3사 중 가장 먼저 양산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추정되며 파운드리는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 폭을 축소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견조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며 “HBM 기술 리더십 회복 및 파운드리 업황 개선으로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주주환원 강화로 멀티플 리레이팅이 동반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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