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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1분기 메모리 호황 '깜짝실적' 예고...SK하이닉스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사진=SK하이닉스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 7일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예고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 덕이다.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감이...

삼성전자 1분기 메모리 호황 '깜짝실적' 예고...SK하이닉스는?

1분기 컨센서스, 매출 50조1000억원 영업익 34조8800억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사진=SK하이닉스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 7일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예고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 덕이다.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사상 처음으로 D램 매출액 연간 1위를 달성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점유율 1위를 지속한 결과다. 인공지능(AI)용 D램을 선점했다. 낸드플래시도 강세다. 데이터센터(DC)용 쿼드레벨셀(QLC)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선점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 올 1분기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SK하이닉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는 각각 50조1000억원과 34조8800억원 내외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0%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60% 이상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 역시 삼성전자처럼 깜짝 실적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3조원과 57조2000억원으로 집계했다. 삼성전자 해당 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 117조원 영업이익 38조원이다. 잠정 실적은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넘었다. 예상보다 반도체 가격 인상 추세가 가팔랐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최근 증권사 보고서는 컨센서스를 매출액 50조원대 중반 영업이익 40조원대로 올린 상태다.

2026년 D램 및 낸드 가격 전망/사진=트렌드포스 홈페이지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028년까지 빡빡한 메모리 수급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현물 가격 변동이 단기 계약가격 및 평균판매가격(ASP) 조정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메모리 가격은 2026년 상승을 거듭하고 2027년부터 추가 공급 물량에 따라 일부 완만한 하향 안정화를 거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HBM에서 시작해 D램으로 수요가 확대한 것처럼 낸드 수요의 폭발적 성장 시점이 도래한 것을 고려하면 아직 메모리 시장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라며 "메모리는 단순한 부품보다 AI 시스템 구성 핵심 요소로 이해하는 것이 현재 메모리 수요 구조를 이해하는 핵심으로 ▲S램 ▲HBM ▲D램 ▲낸드로 이어지는 풀 스택(전 과정) 메모리가 AI 메모리 완전체"라고 평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 지속에도 2분기 AI 서버 출하량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클라우드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와 3~5년 장기공급계약(LTA) 체결을 확대하고 있어 이는 이익 변동성 완화와 실적 가시성 확대를 동시에 시연해 수익 구조 안정성을 강화한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2분기 메모리 가격 인상을 점쳤다.

트렌드포스는 "D램 공급사는 HBM과 서버로 생산능력(캐파)를 재배치하고 있어 범용 D램 계약가는 전기대비 58~63% 오를 것"이라며 "낸드는 AI 및 DC 수요 팽창으로 제품 전반이 가격 상승세다. 전기대비 70~75% 비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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