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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1Q 스마트폰 1위 탈환…하반기 '폴더블' 진검승부

전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으로 제조 원가가 급등하는 악재 속에서도 '갤럭시 S26'을 필두로 한... 중국 제조사의 점유율 하락 배경에는 반도체 가격 급등이 있다. ◆삼성 'Z 와이드 폴드' vs 애플 첫 '폴더블...

삼성전자, 1Q 스마트폰 1위 탈환…하반기 '폴더블' 진검승부

갤럭시 S26 시리즈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다시 왕좌에 올랐다. 전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으로 제조 원가가 급등하는 악재 속에서도 '갤럭시 S26'을 필두로 한 프리미엄 전략이 적중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진검승부는 이른바 하반기 '폴더블 대전'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기존보다 화면을 획기적으로 키운 '갤럭시 Z 와이드 폴드'로 초격차를 노리는 가운데 브랜드 사상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둔 애플이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 22%를 기록하면서 20%를 기록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따. 지난해 연간 판매량에서 애플에 밀렸던 흐름을 단 한 분기 만에 뒤집은 것이다.

삼성전자의 탈환을 이끈 일등 공신은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다. 갤럭시 S26의 전 세계 사전 예약 실적이 전작(S25) 대비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국내에서는 사전 판매량 135만대라는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면서 초반 기세를 잡았다.

반면 애플은 1분기 중 별다른 플래그십(기함) 신제품이 없었음에도 보급형인 '아이폰 17e'와 기존 아이폰 17 시리즈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점유율 격차를 최소화하면서 양강 구도를 유지했다.

이번 1분기 시장의 또 다른 특징은 상위 업체와 후발주자 간 격차 확대다.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제조사의 점유율 하락 배경에는 반도체 가격 급등이 있다.

아이폰 17e 시리즈 [출처=애플]

◆삼성 'Z 와이드 폴드' vs 애플 첫 '폴더블'…하반기 승부 예고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약 90%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급격히 커졌기 때문이다. 보급형 제품 비중이 높은 중국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삼성전자와 애플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 전략으로 이를 흡수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진정한 승부는 하반기 폴더블 시장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을 통해 초격차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화면 크기와 활용성을 대폭 강화한 신형 폴더블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애플도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쟁 구도가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완성도'를 이유로 시장 진입을 미뤄온 애플이 본격 참전할 경우 폴더블 시장 자체의 규모와 경쟁 강도가 동시에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가 1위(40%)를 차지했다. 화웨이(30%), 모토로라(12%), 아너(7%), 구글(2%) 등이 뒤를 이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은 폴더블폰 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애플은 올해 약 28%의 점유율을 확보해 시장 선두인 삼성에 근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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