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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기 주가, 내일 실적발표 앞두고 하락세... 증권가 전망은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레거시 IT 기기 등 부가가치가 낮은 제품 대신, 판매 단가가 비싸고 수익성이 뛰어난 AI 서버용 제품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며 근본적인 제품 믹스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MLCC는...

삼성전기 주가, 내일 실적발표 앞두고 하락세... 증권가 전망은

인공지능(AI) 슈퍼사이클 수혜 기대감에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2배 가까이 폭등했던 삼성전기가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29일 오전 10시 25분 KRX 기준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2.26%(1만9000원) 내린 82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83만2000원까지 올랐으나 외국인을 중심으로 약 3만7000주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 반면 기관은 1만주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주가 약세는 내일(30일)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데다, 4월 한 달간 주가가 97.7%나 급등한 데 따른 단기 피로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기적인 주가 눌림목 현상과 별개로, 시장이 바라보는 삼성전기의 중장기 산업 전망은 밝다. 특히 AI 서버 시장 팽창에 따른 고부가가치 부품 수요 증가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전날 KB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105만원으로 75%나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레거시 IT 기기 등 부가가치가 낮은 제품 대신, 판매 단가가 비싸고 수익성이 뛰어난 AI 서버용 제품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며 근본적인 제품 믹스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MLCC는 마진율이 30%를 웃도는 AI 서버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해, 해당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4분기 11%에서 올 3분기 21%로 두 배 가까이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일 발표될 1분기 실적 역시 실질적인 '어닝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액을 3조700억원, 영업이익을 2714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법원 판결에 따른 퇴직금 관련 충당금(약 600억원)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를 제외한 본업의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평가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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