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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기, AI 반도체 핵심 부품 '실리콘 캐패시터' 1.5조 공급 계약

삼성전기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실리콘 캐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이며,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공급한다. 계약 상대방은 공시 조건상 특정되지 않았다. 실리콘...

삼성전기, AI 반도체 핵심 부품 '실리콘 캐패시터' 1.5조 공급 계약

삼성전기 실리콘 캐패시터 (출처: 삼성전기) / 2026.05.20

삼성전기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실리콘 캐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이며,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공급한다. 계약 상대방은 공시 조건상 특정되지 않았다.

실리콘 캐패시터는 AI 서버용 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에 탑재돼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는 부품이다. 기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대비 저항이 100배 이상 낮아 고성능 반도체의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고, 고온·고전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AI 서버 패키지는 처리 데이터량 급증으로 전력 소모가 크게 늘면서 이 같은 전력 안정화 부품의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MLCC·패키지 기판 사업에서 축적한 초미세 공정 역량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핵심 공급망 진입에 성공했다. 기술 진입 장벽이 높고 고객사 인증이 까다로운 시장으로, 소수 기업이 과점해왔다.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자율주행·모바일 등 고성능 컴퓨팅 분야로 공급처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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