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표 150개 종목 분산 투자
국내 성장주 투자 수요 흡수…국내 ETF 투자 중심 부상
[프레스나인] 국내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가 대규모 자금을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ETF 시장에서는 단순 자산 확대를 넘어 자금 유입이 특정 상품으로 쏠림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국내 지수형 ETF를 중심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시장 주도 상품이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연초 이후 1조원 이상 자금이 유입된 ETF는 13개다. 이 중 'KODEX 코스닥150'은 4조7664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TIGER 반도체TOP10' 3조6979억원, △'KODEX 200' 3조3860억원 등 상품이 뒤를 이었다.
'KODEX 코스닥150'은 코스닥15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으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5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다. IT, 바이오, 콘텐츠 등 성장성이 높은 산업 전반을 포함해 국내 혁신 기업 성장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 ETF다.
개별 종목이 아닌 150개 기업에 동시에 투자하는 구조를 통해 분산 효과를 확보하면서도 코스닥 시장의 성장성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높은 유동성과 거래 규모를 바탕으로 국내 코스닥 ETF 가운데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ETF 시장에서는 지수형 상품 중심 흐름 속에서도 투자 수요가 특정 상품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원자재, 인버스, 채권혼합 등 다양한 상품으로 자금이 분산되는 모습도 나타나지만, 대규모 자금은 여전히 핵심 지수형 ETF에 몰리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주식시장 반등 기대와 맞물려 코스닥 성장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 특히 개인 투자자 자금이 국내 대표 지수 ETF로 집중되면서 시장 내 영향력도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KODEX 코스닥150'을 중심으로 한 자금 유입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TF 시장 확대 국면에서 국내 성장주 투자 수요가 지속되는 한 핵심 지수형 상품으로서 역할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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