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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바이오로직스-美일라이릴리, 'LGL' 국내거점 설립

2018년 삼성전자에서 시작된 C랩 아웃사이드는 2024년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까지 확산된 데 이어 이번 바이오 산업까지 범위를 확장하면서 한층 더 다양한 산업 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삼성바이오로직스-美일라이릴리, 'LGL' 국내거점 설립

2027년 준공 'C랩 아웃사이드'에 자리

中 이어 두번째 美 외 LGL 거점

삼성 스타트업ㆍ바이오 생태계까지 확장

존림 대표 "K-바이오 성장 밑거름, 상생협력 확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0일 美 일라이릴리(Eli Lilly 릴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릴리게이트웨이랩스(Lilly Gateway Labs, LGL)의 국내 거점을 설립한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0일 美 일라이릴리(Eli Lilly 릴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릴리게이트웨이랩스(Lilly Gateway Labs, LGL)의 국내 거점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LGL의 신규 거점을 설립한다. 글로벌 제약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한국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LGL의 중국에 이은 두 번째 미국 외 거점이다.

LGL은 2019년 릴리가 우수 바이오텍을 선발·육성하고자 출범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사무공간, 실험실 등 제공과 연구개발(R&D) 협력, 멘토링, 직접 투자 및 외부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최근 LGL 등 주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은 한국 바이오 산업의 높은 기술력과 성장성에 주목하며 연이어 한국 진출을 추진해오고 있다. 국내 진출을 모색해오던 LGL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을 통한 한국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

또한 LGL은 내 유망 바이오텍의 글로벌 진출 기회가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LGL 창설 이래 입주사들의 총 투자 유치액은 30억달러(약 4조4121억원)를 넘어섰고, 50개 이상의 신약 개발 프로그램이 가속화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LGL 신규 거점은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에 2027년 준공 예정인 신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양사는 C랩 아웃사이드의 30개 입주사 선발 및 육성을 비롯한 전반적인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K-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LGL이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오픈 이노베이션 역량을 활용해 C랩 아웃사이드의 바이오텍 육성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C랩 아웃사이드는 2027년 7월 준공 예정으로, 지상 5층, 연면적 1만2000㎡(약 3500평) 규모로 건설 중이다.

이번 협약은 삼성의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가 바이오 산업 생태계까지 확장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18년 삼성전자에서 시작된 C랩 아웃사이드는 2024년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까지 확산된 데 이어 이번 바이오 산업까지 범위를 확장하면서 한층 더 다양한 산업 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C랩 아웃사이드 건립 외에도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한 국내외 유망 바이오텍 투자, 국내 바이오텍과의 동반 성장 세미나 개최,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적극 모색해오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릴리와의 협력은 글로벌 빅 파마의 우수한 오픈 이노베이션 역량을 통해 국내 유망 바이오텍에 성장의 밑거름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기적 상생협력 모델의 확산을 통해 K-바이오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줄리 길모어 LGL 대표도 "이번 협력은 LGL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우수한 과학 인재를 보유한 생명과학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 내의 LGL 신규 거점은 스타트업에 필요한 자원과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허브이자, 바이오테크 혁신 생태계 강화를 지원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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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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