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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바이오, 분할 후 첫 주총…존림 3연임·CFO 이사회 합류

1966년생인 김 부사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VD사업부 멕시코법인을 거쳐 2020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한 재무 전문가다. 업계에서는 김 부사장의 이사회 진입을 두고 신약 개발 전환기에 따른 재무 의사결정의...

삼성바이오, 분할 후 첫 주총…존림 3연임·CFO 이사회 합류

▲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mdtoday = 유정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존 림 대표의 3연임을 확정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존 림 대표와 노균 부사장의 재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되었으며, 김정연 교수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존 림 대표는 주총 현장에서 “미국 록빌 공장 인수를 통해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며 “오가노이드 서비스 출시와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록빌 공장 인수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6만 리터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를 포함한 총 생산능력은 84만 5,000리터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이날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5개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통과됐다. 현장 참석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 이번 행사에는 약 1,400명의 주주가 참여했으며, 회사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 행사를 지원했다.

한편, 인적분할 이후 첫 주총을 개최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제1기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 등 6개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특히 김형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내이사 선임이 주목받았다. 1966년생인 김 부사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VD사업부 멕시코법인을 거쳐 2020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한 재무 전문가다.

업계에서는 김 부사장의 이사회 진입을 두고 신약 개발 전환기에 따른 재무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달리 신약 개발은 대규모 선투자와 높은 불확실성을 동반하기 때문에, 향후 연구개발(R&D) 비용 집행과 자회사 투자 등 자금 배분 과정에서 CFO의 역할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넘어 신약 개발사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 진입을 준비 중이며, 자회사 에피스넥스랩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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