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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에 이어 국방 AX 사업에서도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 간 경쟁하는 모양새다. 각종 국방 AX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두 기업 간에 AX 시장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샅바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군 지휘통제체계(KCCS) 1.0 구축 사업에 지원할 기업들의 면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KCCS는 총 3단계에 걸쳐 현재 군마다 따로 운용 중인 통신 네트워크와 지휘통제정보시스템(C4I)을 통합해 차세대 지휘통제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육해공군은 각기 다른 네트워크와 C4I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일원화하는 것으로, 사업 규모가 3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방위사업청은 이달 29일 민간 업체들을 초청하고 KCCS 연구개발(R&D) 사업 예비 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알린다.
업계에서는 이 사업의 입찰 모집이 본격화될 경우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S는 이미 국방과학연구소의 위탁으로 KCCS 2.0 구축을 위한 전장 데이터 통합 및 지능화 방안 연구를 수행해 그 결과를 국방과학연구소에 제출했다. 삼성SDS는 최근 국방 기술 관련 전공 교수들을 찾아다니며 KCCS 사업 준비를 위한 자문을 구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KCCS 사업에도 관심이 높다는 게 업계의 후문이다. 회사는 올해 7월 고려대학교 C5ISRT융합연구센터와 전장 분야 핵심기술 연구 및 KCCS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CCS에 탑재될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 수주전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한 컨소시엄을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최근 상근 경영고문으로 김선호 전 국방부 차관도 영입했다.
앞서 양사는 공공 AX 사업에서도 치열하게 격돌했다. 정부부처, 공공기관이 AX 사업을 추진할 때 삼성SDS의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와 네이버클라우드의 ‘네이버웍스’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현재까지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국가보훈부, 산업통상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재외동포청 등에서 브리티웍스의 도입을 확정했다.
삼성SDS는 브리티웍스의 기능도 계속 개선하고 있다. 10월 중 브리티웍스의 새로운 AI 기능인 ‘코워크’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업무 목표를 할당하면 필요한 일을 스스로 계획하고 자료 조사, 보고서 작성, 메일 발송, 일정 등록 등을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 데이터 외부 유출 등 보안 걱정 없이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 것이다.
이에 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를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제공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공 AX사업에서는 삼성SDS가 경기도교육청의 사업을 따내면서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네이버클라우드를 앞섰다”며 “국방 AX 분야도 여러 사업들이 최근 발주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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