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원장 기반 증권 관리…발행·유통 전 과정 통합 구축
총량관리 시스템 도입…실거래 대응 인프라 마련
삼성SDS 사옥. /삼성SDS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삼성SDS가 한국예탁결제원의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디지털 자산 시장 확대에 대응하는 핵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6일 삼성SDS는 예탁결제원의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 구축’ 사업을 맡는다고 밝혔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발행·관리되는 디지털 증권이다. 거래 절차를 간소화하고 자산을 소액 단위로 나눠 투자할 수 있어 시장 확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전자증권 체계와 분산원장 데이터를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탁결제원은 이를 통해 발행과 권리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시장 확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플랫폼 전반을 구축한다. 토큰증권 발행량과 유통 규모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총량관리 시스템을 구현해 거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인프라도 함께 구축된다. 게이트웨이 시스템과 블록체인 노드 운영 체계, 분산원장 구조 등 실제 거래를 지원하는 운영 환경을 마련한다.
이번 수주는 기존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삼성SDS는 2024년 기능 분석 컨설팅과 2025년 테스트베드 구축을 수행하며 역량을 확보했다. 향후 일정도 구체화됐다. 내년 2월까지 테스트베드 중심 시스템을 실제 거래를 처리하는 운영 플랫폼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정헌 삼성SDS 부사장은 “축적된 블록체인과 IT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디지털 자산 분야 대표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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