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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LG, 유럽 특허 공략 선두…한국 '특허 강국' 위상 굳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MCE 2026'의 삼성전자 전시장.([삼성전자 제공, 사진출처=연합뉴스) 삼성과 LG가 지난해 유럽특허청(EPO) 특허 출원 조사에서 나란히 최상위권을...

삼성·LG, 유럽 특허 공략 선두…한국 '특허 강국' 위상 굳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MCE 2026'의 삼성전자 전시장.([삼성전자 제공, 사진출처=연합뉴스)

삼성과 LG가 지난해 유럽특허청(EPO) 특허 출원 조사에서 나란히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한국 역시 국가별 순위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5위 자리를 지켜냈다.

25일(현지시간) EP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총 5,337건의 특허를 출원해 중국의 화웨이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수성했다. LG 역시 전년보다 23.2% 급증한 4,464건의 특허를 내놓으며 화웨이를 바짝 추격, 종합 3위를 유지했다. 이 외에도 SK(41위)와 현대차(46위) 등 한국 기업 5곳이 상위 5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 순위에서도 한국의 약진이 돋보였다. 미국(23.3%)과 독일(12.1%), 중국(10.9%), 일본(10.5%)에 이어 한국은 7.1%의 점유율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은 전년 대비 9.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중국 또한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처음으로 3위권 내에 진입했다.

지난해 EPO에 접수된 전체 특허 출원 건수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20만 1,974건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0만 건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기술 분야별로는 컴퓨터 기술(1만 7,844건)이 가장 많았으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전동 기계·에너지, 의료 기술 등이 뒤를 이었다.

종합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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